승주가 자신의 아이를 안고 있는 것을 본 지은은 정민을 부장으로 데리고 가서 "말도 없이 손님을 데리고 오면 어떻게 해?"라고 언성을 높인다.
쌍둥이 육아와 사업을 병행하는 지은은 정민과 담은 가족사진을 보면서 '나 사실 힘들어. 내가 만든 덫에 갇혔나 봐'라며 후회한다.
이후 지은은 정민에게 "오늘 자기랑 애기 좀 해야 할 것 같애"라며 대화를 시도한다.
한편, 서현숙(양혜진 분)은 강진성(강성진 분) 사장 지갑 속에 있는 과거 잃어버린 아들 사진과 여진(유이준 분)의 휴대폰 속 어린 시절 사진을 보고 얼굴이 똑같다면서 충격 받는다.
이후 현숙은 '당장 말할까?'라며 망설여 여진이 강 사장이 잃어버린 아들 태준임을 알아챘음을 드러낸다.
말미에 정민은 강승주와 지은을 위해서 바비큐 파티를 연다.
화가 난 지은이 "서정민을 얼마나 못 잊었어요?"라고 하자 승주는 "도로 찾고 싶을만큼"이라고 답한다.
그러자 지은은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면서 승주에게 "그럼 도로 데려가세요"라고 쏘아붙인다.
지은과 승주 분위기가 심상치 않자 바비큐 그릴에서 고기를 굽던 정민이 고개를 돌려 긴장감을 자아낸다.
정민이 지은의 질투심을 유발하기 위해 일부러 승주를 데려온 것인지, 아니면 승주가 아직까지 정민을 사랑하는 것인지 궁금증을 유발하는 '불새 2020'은 오는 9일 종영한다. 평일 오전 8시 35분 방송
김성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