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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바이오팜, 혈액암 치료제 ‘벤다리드주’ 대형병원 입성 '눈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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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바이오팜, 혈액암 치료제 ‘벤다리드주’ 대형병원 입성 '눈앞'

출시 1개월만에 15개 병원 약사위 서류 접수…빠르면 4월 결정
"자체 개발 저온 제조공법으로 질소가스 주입 없이 안정성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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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바이오팜이 국산화에 성공한 혈액암치료제 ‘벤다리드주’. 사진=삼양홀딩스

삼양바이오팜의 혈액암 치료제 ‘벤다리드주(성분명 : 벤다무스틴)’가 출시 1개월만에 대형병원 입성을 앞두고 있다.

삼양바이오팜(엄태웅 대표)은 벤다리드주가 15개 대학병원의 약사위원회(DC, drug committee)에 서류 접수를 진행중이라고 31일 밝혔다. DC는병원 내에 처방 가능한 의약품 도입 여부를 결정하기 위한 절차다. 약사위원회는 빠르면 4월 중 병원에서 혈액암 치료제 ‘벤다리드주' 사용에 대한 결정을 내릴것으로 알려졌다.

벤다리드주는 ‘한국에자이’의 ‘심벤다주’ 제네릭으로 림프 조직에 생기는 악성 종양인 여포형 림프종에서 표적항암제 ‘리툭시맙’과의 병용요법, 혈액암 중 하나인 만성 림프구성 백혈병, 다발골수종 등에 적응증을 갖고 있다.

특히, 삼양바이오팜의 벤다리드주는 자체 개발한 저온 제조 공법을 통해 질소가스 주입 없이도 안정성을 확보하고 독일산 원료 의약품을 사용해 품질 신뢰도를 제고했다.

삼양바이오팜 관계자는 “벤다무스틴 제제 25mg과 100mg 두 용량 모두를 국내에서 생산할 수 있는 기업은 삼양바이오팜이 유일하다”며 “벤다리드주를 생산하는 대전 의약공장은 유럽과 일본 GMP를 모두 보유하고 있는 만큼 해외 진출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삼양바이오팜은 지난해 글로벌 CDMO(위탁생산개발) 사업 본격화를 위해 세포독성 항암 주사제 공장 증설에 착수했다. 현재 대전 의약공장 부지 내에 액상 주사제 400만 바이알(vial·약병)동결건조 주사제 100만 바이알 등 총 500만바이알 규모의 공장을 증설 중이다.


황재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soul3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