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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판 배민' 딜리버루, 작년 3억 1,700만 파운드 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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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판 배민' 딜리버루, 작년 3억 1,700만 파운드 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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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딜리버루는 지난 5일(현지시간) 영국에서 기업공개를 하기로 결정했다. 사진 = 로이터


영국의 음식배달 스타트업 딜리버루(Deliveroo)은 올해 영국 주식시장 상장을 앞두고 지난해 2억 2,370만 파운드(3,523억 7,671만원)의 손실을 기록했다고 8일(현지시간) 밝혔다.

CNBC는 "이는 2013년 설립돼 12개국에서 영업 중인 딜리버루의 2019년 3억 1,700만 파운드 손실액과 비교해 상당히 적은 수치"라면서 "회사는 여전히 적자를 내고 있지만, 매출은 2019년 25억 파운드에서 2020년 41억 파운드로 증가했다"고 보도했다.

딜리버루는 영국에서 기업공개(IPO)를 하기로 결정했다. 상장 날짜는 공식 발표되지 않았지만 향후 몇 주 안에 나올 수 있다.

딜리버루는 올해 1월 기존 주주 대상으로 1억8천만달러를 조달할 때 기업가치가 70억달러 이상으로 평가됐다.
2019년 5월에 아마존에서 5억7천500만원 투자를 받을 당시 기업가치 평가액은 40억 달러였고, 딜리버루가 100억달러를 목표로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영국 정부는 테크 스타트업에 혜택을 주기 위해 차등의결권을 허용키로 했다. 대주주에게 더 많은 의결권을 줘서 경영 안정성을 보호하는 조치다.

딜리버리우의 기업공개 주간사로는 골드만삭스와 JP모건 카제노브가 선정됐다.

한편 딜리버루는 곧 있을 IPO에서 고객을 대상으로 5000만 파운드(6900만 달러) 상당의 주식을 공모할 것이라고 7일 밝혔다.

회사에 음식을 주문한 고객들이 월요일부터 회사 앱을 통해 주식을 신청할 수 있다. 각 고객들은 최대 1384달러 정도의 딜리버루 주식을 신청할 수 있다.

딜리버루의 창업자 윌 슈(Will Shu) CEO는 "최대한 많은 고객에게 주주가 될 수 있는 기회를 주고 싶어 레스토랑 파트너 및 라이더와 더불어 고객들에게 6900만 달러 상당의 주식을 제공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아마존은 음식배달체인 딜리버루의 지분 16%를 보유하고 있다.


김수아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suakimm6@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