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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렌트유 5월선물 코로나19이후 첫 배럴당 70달러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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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렌트유 5월선물 코로나19이후 첫 배럴당 70달러 넘어

아시아선물시장에서 WTI도 2년5개월만 최고치…사우디 석유시설 피격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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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오클라호마주 쿠싱의 원유 저장탱크. 사진=로이터
북해산 브렌트 원유 5월선물이 8일(현지시간)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처음으로 1배럴당 70달러를 넘어섰다고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이날 싱가포르상품거래소(SMX)에서 오전 11시55분(한국시간) 시점에서 북해산 브랜트 원유 5월물은 2.5%(1.75달러) 오른 배럴당 71.11달러에 거래됐다. 오전장에서는 일시 지난해 1월 8일이후 최고치인 71.38달러까지 상승했다.

미국 텍사스산중질유(WTI) 4월물은 2.4% 오른 배럴당 67.69달러를 기록했다. 장중 일시적으로는 지난 2018년 10월이래 최고치인 67.98달러까지 올랐다.
오스트레일리아의 중개업체 악시(Axi)의 수석글로벌시장전략가인 스티븐 이네스는 보고서에서 “오늘 아침 원유가격은 사우디아라비아의 석유시설과 군사기지에 대한 공격 영향으로 상승했다”고 지적했다.

예멘의 친이란무장조직 후티파가 지난 7일 사우디의 라스타누라에 있는 국영석유회사 사우디아람코의 주요수출시설 등 석유산업 중심지를 향해 드론과 미사일를 발사했다. 사우디정부는 세계 에너지 안전보장에 대한 공격을 비난했다.

ING의 애널리스트는 이번 공격에 대해 지난 4일에 사우디의 제다에서 일어난 공격에 이어 이달 들어 2번째이라면서 “이같은 공격빈도가 증가할 것이라는 우려로 시장은 아마도 어떤 위험 프리미엄을 감안할 필요가 있으며 단기적으로 원유가격이 더욱 오를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브렌트유와 WTI는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등 비가맹국의 연대체인 OPEC플러스가 감산합의를 오는 4월까지 1개월 연장키로 합의했던 점이 반영돼 4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