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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빈그룹, 계열사간 합병 통한 효율화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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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빈그룹, 계열사간 합병 통한 효율화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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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최대 민영 기업 빈그룹(Vingroup)이 계열사간 합병을 통한 그룹 경영 효율화에 나섰다. 특히, 그동안 그룹 주력 사업이었던 부동산 계열사의 주식을 빈패스트(Vinfast)에 양도, 핵심 계열사로 육성하기 위해 힘을 실어주는 모양새다. 빈패스트는 최근 자체 생산한 자율주행 전기차 3개 모델을 공개했다.

7일(현지시간) 베트남 현지 매체 비엣남넷(Vietnamnet) 등에 따르면, 빈그룹 계열사인 P&S와 빈패스트가 조만간 합병한다. P&S는 빈그룹(VIC)주식 2745만주와 부동산 계열사 빈홈즈(VHM)주식 8980만주를 보유하고 있다.
이에 따라, 빈패스트는 P&S와의 합병을 통해, 14조동 규모의 빈그룹 정관자본 0.8%와 빈홈즈의 정관자본 2.68%를 보유하게 된다.

지난 2월 22일에는 빈그룹의 또 다른 계열사 SADO무역이 하노이 남부 도시 개발과 합병해 6조6000억동 상당의 빈컴리테일(Vincom Retail)주식 1억9220만주를 양도받았다. 빈컴리테일은 소매 유통 체인 회사다.

리조트 계열사 빈펄(Vinpearl)과 Xalivinco은 빈그룹 주식 1억2330만주를 보유하고 있다.


응웬 티 홍 행 글로벌이코노믹 베트남 통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