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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식량가격 고공행진…9개월 연속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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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식량가격 고공행진…9개월 연속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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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픽사베이

세계식량가격지수가 지난달까지 9개월 연속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농림축산식품부는 7일 국제연합식량농업기구(FAO)를 인용, 2월 세계식량가격지수가 전달보다 2.4% 상승한 116.0포인트를 기록, 지난해 6월부터 9개월 연속 오름세를 나타냈다고 밝혔다.

지난달에는 곡물·유지류·유제품·육류·설탕 등 전 품목이 올랐다.

곡물은 1.2% 상승한 125.7포인트를 기록했다.

수수 가격은 중국의 높은 수요가 지속되면서 17.4%나 올랐다. 옥수수는 세계 수출물량 감소 등에 따라, 쌀은 인디카·자포니카종 수요 증가 원인 등에 따라 가격 상승세가 이어졌다.

유지류는 6.2% 오른 147.4포인트를 나타냈다.

팜유와 유채씨유는 동남아시아와 유럽연합(EU) 등 주요 수출국 생산량 전망치가 예상을 하회하면서 가격이 올랐다.

설탕은 6.4% 상승한 100.2포인트였다.

원유 가격 상승에 따라 세계 최대 설탕 수출국인 브라질이 설탕 대신 에탄올 생산으로 전환할 것이라는 전망 탓이다.

다른 주요 국가에서도 생산량 감소가 나타나면서 가격 오름세가 지속됐다.

유제품은 113.0포인트로 1.7% 올랐다.

버터는 주요 수출국인 서유럽 내부 수요와 중국의 수입 수요가 늘면서 가격이 올랐다.

전지분유는 뉴질랜드의 건조 기후로 인한 수출 물량 감소 우려로 가격이 상승했다.

육류는 0.6% 상승한 96.4포인트를 나타냈다.

쇠고기와 양고기는 오세아니아에서 수급조절을 위한 사육 증가 등에 따라 공급량이 감소했다.

반면 돼지고기는 중국의 수입량 감소 등에 따라 가격이 하락했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