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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주간전망] 국채 수익률·경기부양안에 시장 흐름 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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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주간전망] 국채 수익률·경기부양안에 시장 흐름 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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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뉴욕증시 주간전망은 국채수익률 변동과 1조9000억 달러 경기부양안이 시장 흐름을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 = 로이터
금융시장을 달구는 인플레이션(물가상승) 전망과 이에따른 국채 수익률 변동,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1조9000억 달러 대규모 추가 경기부양안이 이번주에도 주식시장의 화두가 될 전망이다.

특히 6일(현지시간) 미 상원을 통과한 1조9000억 달러 추가 경기부양은 금융시장에 '양날의 칼'이 될 것으로 보인다.

경제 성장을 촉진한다는 면에서 주식시장에 호재가 될 수 있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이미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미 경제를 과열로 내몰 것이라는 우려로 이어지면 얘기는 달라진다.

경기과열과 이에따른 인플레이션 우려에 무게 중심이 실리면 경기부양책은 주식시장에 보탬이 되기보다 부담이 될 수 있다.

예상 인플레이션 상승으로 국채 수익률이 더 뛰면 주식시장에는 악재가 될 수밖에 없다.

지난주 주식시장은 혼조세를 보였다.

주간 단위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와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500 지수는 상승했지만 기술주 비중이 높은 나스닥 지수는 하락했다.

시장 기준물인 10년만기 미 국채 수익률이 주초 하락세를 뒤로 하고 다시 상승 압박을 받으면서 5일(현지시간) 장중 1.61%까지 뛰었다.

이후 1.54%로 낮아지기는 했지만 수익률 상승 압력은 가시지 않고 있다.

10일과 11일 미 국채 경매는 이런 점에서 시장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미 재무부는 10일 10년만기 국채 380억 달러어치, 11일 30년 만기 국채 240억 달러어치를 경매를 통해 발행한다.

국채 경매 입질이 적으면 가격과 반대로 움직이는 국채 수익률 상승을 부추길 수밖에 없기 때분이다.

지난달 재무부의 7년만기 국채 경매가 사상최저 응찰률을 보인 뒤 7년물 국채 뿐만 아니라 10년만기 국채 수익률까지 덩달아 뛴 전례도 있다.

상원에서 6일 수정안이 통과돼 9일 하원 표결이 예상되는 바이든 대통령의 1조9000억 달러 경기부양안 역시 시장을 뒤흔들 변수다.

상원에서 5일 최저임금을 시간당 7.5 달러에서 15 달러로 높이는 법안이 부결되고, 실업 보조수당 역시 지급액을 낮추 되 기간을 연장하는 대안이 제시되는 등 하원에서 통과된 법안이 수정됨에 따라 경기부양안은 하원 통과 절차를 다시 거쳐야 하게 됐다.

경기부양안은 양날의 칼이다.

미 경제 회복세가 탄력을 받을 것이라는 점에서 은행·소비재 등 경기순환주에는 호재다.

그러나 다른 한편으로는 확실한 회복 기조에 접어든 미 경제를 과열로 몰아넣을 수 있다는 우려를 불러 일으킬 수 있다.

바이든 대통령 측은 5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대량 실업을 감안할 때 직접적인 인플레이션을 부를 과열 우려는 없다고 일축했지만 투자자들의 불안을 잠재우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시장은 이때문에 10일 노동부가 발표하는 미국의 2월 소비자물가지수(CPI)와 12일 공개되는 생산자물가지수(PPI)를 면밀히 들여다볼 전망이다.

CPI, PPI에 당장 큰 변화는 없다고 해도 세부 내용이 인플레이션과 관련한 시사점을 던져 줄 수 있기 때문이다.

한편 기업실적 발표는 이제 끝물로 접어들고 있다.

9일 H&R 블록, 10일 캠벨수프와 오라클, AMC 엔터테인먼트 홀딩스가 실적을 공개한다.

11일에는 중국 온라인 쇼핑업체 징동닷컴 실적 발표가 에정돼 있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LONGVIEW@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