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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박사 진단] 바이든 수퍼 부양책 두 얼굴, 국채금리 급등과 뉴욕증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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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박사 진단] 바이든 수퍼 부양책 두 얼굴, 국채금리 급등과 뉴욕증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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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채금리가 뉴욕증시를 좌우하는 최대의 변수로 영향을 주고 있다, 사진= 뉴시스
미국 뉴욕 증시가 또 한 번의 변곡점을 맞고 있다. 일자리 고용지표가 급속 호전된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바이든 부양책이 조만간 유동성 2200조 살포 효과를 몰고올 것으로 보인다.이번 주는 오는 16~17일 열릴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어떤 발언이 나올 지를 살펴야 하는 한 주가 될 전망이다. 세계 금융시장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미국 FOMC에서 금리를 두고 어떤 발언이 나오느냐가 증시를 안정시킬 수도, 인플레이션 우려를 높일 수도 있기 때문이다.

오는 18일 FOMC까지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 위원들은 통화정책에 관한 발언을 할 수 없다. 이른바 ‘블랙아웃’ 기간이다. 이 기간에 시장 변동성이 극도로 확대돼도 긴급 FOMC를 열지 않는 한 Fed는 통화정책과 관련해 왈가왈부할 수 없다. FOMC 전에 11일 유럽중앙은행(ECB)의 통화정책회의가 있다.

뉴욕증시에서 최대 변수는 미국 국채금리 동향이 될 전망이다. 소비자물가 지표와 미국 재무부의 국채 입찰 결과 등에 따라 국채 금리가 또 출렁댈 수 있다. 조 바이든 행정부의 1조 9000억 달러 규모의 경기 부양책과 유럽중앙은행(ECB)의 통화정책 결정도 뉴욕증시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인이다.

쿠팡이 뉴욕 주식시장에 상장한다. 뉴욕증권거래소(NYSE)가 쿠팡의 최종 공모가 산정 일을 10일로 예정하면서 이튿날인 11일 상장이 유력해졌다. 쿠팡 상장은 한국내 유통업 전반에 대한 재평가 기대감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이번 주에는 2월 미국 소비자물가지표(CPI)가 발표되는 만큼 국채금리 변동성이 클 수 있다. CPI가 예상보다 높게 나오면 인플레이션 부담이 커지고 국채 금리가 뛰어오를 수 있다. 시장 전문가들은 근원 물가(CPI)가 전달에 비해 0.2%, 1년 전에 비해 1.4% 올랐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미국 재무부의 국채 입찰도 관심이다. 지난달에는 만기 7년인 국채 입찰 부진이 국채 금리 폭등을 촉발했다. 재무부는 10일에 만기 10년 국채, 11일에는 30년 만기 국채입찰을 할 예정이다.
다음은 이번 주 뉴욕증시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주요 발표 및 연설 일정

3월8일= 1월 도매재고와 2월 고용추세지수
3월9일= 2월 전미자영업연맹(NFIB) 소기업 낙관지수
3월10일= 2월 CPI 발표
3월11일= 실업보험 청구자 수와 1월 구인·이직 보고서
3월12일=2월 생산자물가(PPI)와 3월 미시간대 소비자태도지수 예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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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증시 국채금리 실시간 시세

지난 5일 뉴욕 주식시장의 주요 지수는 미국 고용지표가 양호한데다 국채 금리의 상승도 제한되면서 급등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우량주 주임의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날에 비해 1.85%(572.16포인트) 상승한 3만1496.30에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푸어스(S&P) 500 지수는 1.95%(73.47포인트) 오른 3841.94에 끝났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55%(196.68포인트) 오른 1만2920.15에 마감했다.

이날 미국 전기자동차 업체 테슬라 주가가 고꾸라지며 3개월여 만에 600달러 아래로 내려왔다. 테슬라는 3.78% 하락한 597.95달러로 마쳤다. 테슬라는 이날 장중 13% 급락했다. 2020년 12월 3일 이후 최저치를 기록하면서 500달러대로 미끄러졌다. 테슬라 주가는 지난주에만 11% 하락했다. 2019년 5월 이후 최장기간인 4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같은 날 10년 만기 미국 국채 금리는 고용지표 발표 직후 1.62% 부근까지 오르기도 했다.그러나 이후 차츰 반락하며 1.5%대 중반으로 다시 내렸다.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FF 금리선물 시장은 9월 0.25%포인트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4.0%로 반영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변동성지수(VIX)는 13.69% 하락한 24.66을 기록했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tiger828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