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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지난해 사망자 2차 세계대전 이후 최다, 예년보다 20% 증가…코로나19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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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지난해 사망자 2차 세계대전 이후 최다, 예년보다 20% 증가…코로나19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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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수도 로마에서 시민들이 마스크를 착용하고 거리를 지나가고 있다. 사진=이탈리아 뉴스매체 원티드인로마(Wanted in Rome)
이탈리아의 지난해 사망자가 74만6146명을 기록한 것으로 파악됐다.

5일(현지시간) 이탈리아 통계청(ISTAT)에 따르면 2020년 사망자 숫자는 20세기 중반 2차 세계대전 이후 가장 많았다.

지난해 사망자 수치는 앞서 2015~2019년 연평균 사망숫자에 비해 15%포인트 증가한 것이다.

DPA 등 외신은 이탈리아가 지난해 극심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를 겪으면서 예년보다 사망자가 늘었다고 분석했다.
이점은 코로나19가 복격화된 지난해 3월부터 12월까지의 사망자가 2015~2019년의 3~12월 평균 사망자에 비해 20%포인트 늘어난 것에서 확인했다.

지난해 10개월 동안 사망자 숫자는 앞서 5개년의 3~12월 평균에 비해 10만8000명이 증가한 것이다.

인구 6000만명인 이탈리아에서는 그동안 300만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보건 전문가들은 무증상 감염자와 파악되지 않은 이들까지 포함할 경우 실제 확진자는 훨씬 많을 것으로 보고 있다.

국제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worldometer)에 따르면 이탈리아에서 현재까지 302만3129명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이들 중 9만9271명이 숨졌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꺾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이탈리아 정부가 부활절까지 봉쇄조치를 1개월 연장하기로 했다.

로베트토 스페란자(Roberto Speranza) 이탈리아 보건부 장관은 지난 3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지역간 여행 금지 조치를 유지하기로 했다.


유명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yo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