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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 "코로나19로 핀테크·암호화폐 주류로 자리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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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 "코로나19로 핀테크·암호화폐 주류로 자리잡아"

코로나19에 따른 핀테크 전환 가속화로 앞으로 핀테크가 금융산업의 주류로 떠오르고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사진 = 로이터 이미지 확대보기
코로나19에 따른 핀테크 전환 가속화로 앞으로 핀테크가 금융산업의 주류로 떠오르고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사진 = 로이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으로 언택트 경제가 확산되고 대체자산 수요가 늘면서 암호화폐 공간에서는 은행과 핀테크 간 새로운 대결이 펼쳐지고 있다고 JP모건 소속 조이스 창 애널리스트이 5일(현지시간) 밝혔다.

창 애널리스트는 이날 '트레이딩 네이션'에 출연해 "핀테크는 실제로 개인 거래가 적은 디지털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면서 코로나19 이후 주류로 자리잡았다"고 말했다.
대표 암호화폐인 비트코인은 올해 초반 3차 랠리를 펼쳤고, 올해 약 51%, 지난 12개월 동안 약 430% 상승했다.

비트코인 시세는 지난달 사상 최고치인 개당 5만8000달러대까지 상승한 이후 최근 4만 8000달러대로 하락했다.

창 애널리스트는 "우리는 밀레니얼 세대와 기관 투자자들의 수요가 증가하는 것을 보고있다"면서 "투자자들이 멀티 자산 포트폴리오에서 비트코인을 최대 1%까지 소유하는 것을 고려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다만 비트코인의 밸류에이션에 대한 우려는 있다"면서 "암호화폐의 인기가 단기성을 보일 수 있다. 지난 9월 이후 비트코인 시가총액은 7000억 달러 늘어났다. 반면 같은 기간 기관 투자 유입액은 110억 달러에 그쳤다"고 덧붙였다.

그는 "지금은 주요 주가지수가 하락하는 기간 동안 비트코인이 타당한 위험회피수단이 된다는 것은 아니다"라면서 "전통방식 투자에 대한 대안으로 비트코인 수요가 계속될 것이라고는 믿지만 전망에 대해서는 조심스럽다"고 덧붙였다.


김수아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suakimm6@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