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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SE러셀, 샤오미 글로벌지수와 중국주가지수에서 12일부터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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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SE러셀, 샤오미 글로벌지수와 중국주가지수에서 12일부터 제외

중국군과 연관기업으로 판단 미국 투자자 보유금지에 따른 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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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우크라이나공항에서 광고간판의 샤오미 로고. 사진=로이터
영국 런던 증권거래소(LSE) 산하로 금융상품 지수를 산출하는 FTSE 러셀은 5일(현지시간) 중국의 스마트폰 제조업체 샤오미(小米)를 글로벌지수와 중국주가지수에서 제외한다고 발표했다.

이날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FTSE 러셀은 지난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전정부가 샤오미를 중국군과 연관이 있는 기업으로 판단해 미국 투자자들에게 샤오미 주식의 보유를 금지한 조치에 따라 샤오미도 지수에서 제외한 것이다.

파이낸셜타임스(FT)와 런던증권거래소(LSE)가 설립한 FTSE인터내셔널이 발표하는 글로벌 주가지수 FTSE 글로벌 올 캡(Global All Cap) 지수와 FTSE글로벌 중국A주통합지수에서 샤오미가 제외되는 시점은 오는 12일부터다.

미국 재무부산하 해외재산관리국(OFAC)으로부터 새로운 지침이 있을 때까지 이같은 조치는 지속된다.
샤오미측은 이와 관련한 로이터통신의 질의에 응답하지 않았다.

트럼프 전정부는 지난 1월중순에 샤오미와 다른 8개사를 블랙리스트에 올렸다.

샤오미는 군과의 연관을 부정했으며 이후 미국에서 지정을 취소해줄 것을 미국법원에 이의를 제기했다.

이에 앞서 지난 1월초 FTSE러셀는 중국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체 SMIC(中芯國際·중신궈지), 차이나유니콤, 난징 팬더전자(熊猫電子) 등 3개기업을 지수에서 제외했다.

FTSE러셀은 중국 SMIC를 FTSE 차이나50지수에서, 비디오 감시장비업체 항저우 하이크비전(Hikvision)을 FTSE 차이나A50지수에서 각각 제외한다고 밝혔다. FTSE는 지난해 11월에는 하이크비전을 FTSE 글로벌자산지수에서 제외한다고 밝혔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