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테슬라의 오랜 주주인 바론은 4일(현지시각) CNBC의 ‘스쿼크 박스’에서 그의 이름을 딴 회사가 포트폴리오의 일부 비중이 너무 커져서 주식을 매각했다고 말했다.
그는 “한주 한주를 매각하는 것은 고통스러웠다”라고 말하면서 테슬라 지분 매각은 ‘위험 완화’를 위해 적절하다고 말했다.
바론 캐피탈은 2월 28일 현재 610만 주 이상의 테슬라 주식을 보유하고 있다. 주당 평균 비용은 42.34달러 이다.
테슬라 주가는 작년에 338% 상승한 주당 653.20 달러이며 시가 총액은 약 6192억 달러다.
바론은 자신의 주식을 "적어도 10 년 동안" 유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에게 자신이 "마지막 아웃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6월 바론은 CNBC에 테슬라 주식 상승세에 "10배 더 남았다"고 믿고 있다고 말했다. 이후 주가는 상승했다. 그리고 10월에 바론은 테슬라가 결국 2조 달러 규모의 회사가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바론은 테슬라 외에 전기차와 자율주행차에 대한 투자를 다각화 했다.
특히 그는 자신의 회사가 비상장 EV 스타트 업인 테슬라의 라이벌인 리 비안과 제너럴 모터스가 과반을 소유한 자율주행차 회사 크루즈의 투자자라고 말했다. 바론은 그의 회사가 1월에 1000만 달러에 크루즈 주식 120만주 이상을 매입했다고 말했다.
박찬옥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copak21@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