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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바이트댄스, '중국판 클럽하우스' 앱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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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바이트댄스, '중국판 클럽하우스' 앱 개발

중국 IT기업 바이트댄스는 중국판 클럽하우스를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시나테크이미지 확대보기
중국 IT기업 바이트댄스는 중국판 클럽하우스를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시나테크
중국 IT기업 바이트댄스는 중국에서 클럽하우스(ClubHouse)와 유사한 애플리케이션을 개발 중이다.

미국 클럽하우스 음성 채팅 서비스는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지만, 채팅방에 홍콩 독립, 중국 신장 재교육 캠프와 대만 정치 등 민감한 화제를 토론하면서 중국에서 금지됐다.
그러나 이 같은 열풍으로 중국 기업들은 클럽하우스와 비슷한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시작해 한 달간 중국에서 10여 개의 오디오 플랫폼을 출시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틱톡 모회사 바이트댄스도 클럽하우스와 유사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으며 아직 개발의 초기 단계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스마트폰 제조 업체 샤오미(小米)는 지난달 운영 중단된 ‘미챗(米聊·Mi Caht)’을 재정비한 후 전문가를 위한 초청제 음성 채팅 애플리케이션으로 다시 출시할 예정이다. 현재 미챗은 알파테스트 단계이며 베타서비스에 관련한 사항은 추후 공지한다고 밝혔다.

알리바바는 클럽홀스(Clubhorse) 출시 후 3시간 만에 사용자가 30만 명을 돌파했지만, 규칙 위반으로 반나절 사이에 서비스를 중단됐다.

IT기업 관계자에 따르면 ‘중국판 클럽하우스’ 외에도 많은 유사한 애플리케이션을 개발 중이다.

클럽하우스는 초청제 음성 채팅 애플리케이션이며 한 채팅방에 최대 8000명이 들어 갈 수 있다. 많은 글로벌 기업 CEO들이 사용하고 있으며 이야기하는 동안 청중과 교류할 수 있기 때문에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양지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vxqha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