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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슈퍼리치의 저택(151)] '에밀리 인 파리' 릴리 콜린스, 비벌리힐스 자택 매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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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슈퍼리치의 저택(151)] '에밀리 인 파리' 릴리 콜린스, 비벌리힐스 자택 매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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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출신 할리우드 스타 릴리 콜린스가 최근 LA 비벌리힐스 호화 저택을 1350만 달러(약 152억 원)에 판매했다. 사진=뉴욕 포스트
모델 출신 배우 릴리 콜린스(31)가 최근 LA 비벌리힐스 저택을 1350만 달러(약 152억 원)에 매각했다.

뉴욕 포스트는 지난 2월 26일 릴리 콜린스가 약혼자 찰리 맥도웰(37)과 약혼 기간 중 할리우드 리젠시 스타일의 비벌리힐스 집을 1350만 달러에 판매를 마쳤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릴리 콜린스가 약혼자 찰리 맥도웰과 함께 넓은 비벌리힐스 저택을 포기했다면 아마도 멋진 새 집을 꾸미고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영국 출신 배우 릴리 콜린스는 2016년 침실 4개, 욕실 5개가 있는 이 부동산을 1250만 달러(약 140억 원)에 구입했다.

부드러운 스투코로 마감된 이 복합구조물은 사생활을 보호해주는 붉은 벽돌로 된 보호벽과 철문으로 가려져 있다.

이 집은 도시 랜드마크 평가 결과, 할리우드 리젠시 스타일의 아버지이자 캐리 그랜트, 밥 호프, 존 웨인의 디자이너인 존 엘긴 울프가 설계한 것으로 밝혀졌다.

할리우드 리젠시(Hollywood Regency)는 1930년대 미국 영화의 황금기, 캘리포니아 지방을 중심으로 유행하던 인테리어 디자인을 말한다. 2013년 영화 '위대한 개츠비'의 개츠비(레오나르도 디캐프리오 분)의 연인 데이지 뷰캐넌(캐리 멀리건)과 톰 뷰캐넌(조엘 에저턴 분)의 집처럼 적당히 단정하면서 품격 있는 집을 연상하면 된다.
노동 통계국에 따르면 이 저택은 비벌리힐스의 치과의사 앨바 제임스 밴스가 의뢰한 것으로 1954년 건설비용이 4만 달러(약 4513만 원)였으며, 이는 오늘날 가격으로 따지면 40만 달러(약 4억5000만 원)에 불과한 금액이다. 앨바 제임스 밴드는 1937년 2부 틀니를 특허로 냈기 때문에 비벌리힐스의 매력적인 저택을 살 여유가 있었다.

벽돌 진입로가 세워져 외부와 차단된 5000평방피트(약 465㎡, 약 140평)의 이 집은 선셋 대로의 북쪽에 자리잡고 있다. 깔끔하게 꾸며진 마당에는 해링본 벽돌 모터코트가 삼면의 스투코 벽으로 둘러싸여 있고, 그 위에 시대를 초월한 구리 지붕이 얹혀 있다.

거대한 아치형 문 위에는 팔각형의 녹색 구리 지붕이 걸려 있다. 대문을 들어서면 5000평방피트 크기의 부드러운 스투코 궁전이 있으며 목재 왕관 몰딩과 금속 랜턴 보루, 높은 천장, 타원형 목재 프레임 창문, 고대 로마풍 기둥으로 가득 차 있다.

거실에는 금빛으로 빛나는 천장 높이의 벽난로가 있으며 도서관과 거대한 둥근 천장이 있는 바 혹은 라운지로 이어진다. 라운지 밖에는 돌사자의 머리가 정원 벽의 벽돌 틀에서 빠져나온 물을 작은 돌로 가득 찬 웅덩이에 뿜어낸다.

이 집에는 또 1985년에 추가된 정식 식당, 주방, 아침식사 실이 있다. 침실에는 텔레비전 장식장, 벽면 금고, 드레스룸, 큰 욕실과 화장실이 있다.

0.7에이커(약 2833㎡, 약 857평) 크기의 이 부동산에는 스투코와 벽돌로 장식된 테라피오 데크와 수영장, 뜨거운 욕조, 탈의실이 딸린 카바나가 있다. 움푹 들어간 뒷마당에는 6명이 앉을 수 있는 불이 켜진 테니스 코트가 있다. 1985년에 테니스 코트와 온실이 추가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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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릴리 콜린스와 약혼자 찰리 맥도웰. 사진=릴리 콜린스 인스타그램 캡처

릴리 콜린스는 영화감독인 찰리 맥도웰과 지난해 9월 약혼했다. 맥도웰은 영화 "The One I Love"와 "Dear White People"의 여러 에피소드를 감독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콜린스는 현재 프랑스 배우 루카스 브라보와 '핫 셰프'로 공동 주연을 맡은 대런스타의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에밀리 인 파리(Emily in Paris)'에 출연했다. 릴리는 인기 웹드라마 "'에밀리 인 파리'는 최근 시즌2를 확정했다"고 '데드라인'에서 밝혔다.

영국 출신 배우인 릴리 콜린스는 질 타벨맨과 영국 음악가 필 콜린스의 딸로 최근 마이애미에서 4000만 달러(약 451억 원)의 부동산을 팔아치우기도 했다.

2009년 영화 '블라인드 사이드'로 데뷔한 릴리 콜린스는 영화 '어브덕션', '백설공주', '섀도우헌터스: 뼈의 도시', '몬스터 파크', '맹크'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했다. 2017년 봉준호 감독 영화 '옥자'에서 레드 역을 연기해 우리나라에도 잘 알려진 배우다.


김성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