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난이 도시락 식중독 범인 검거로 보라(나혜미 분)에 대한 대중의 호감도는 다시 상승한다.
이날 치매 증세가 깊어지는 이맹수는 한재수(발철민 분)에게 판 과거 자신의 집을 방문한다.
학교에 다녀온 벼리(김하연 분)가 "여기 놀러오신 거예요?"라고 인사하자 맹수는 "놀러오기는? 여기 내집인데"라는 엉뚱한 말을 한다.
벼리는 이맹수가 팔고 나간 집을 내 집이라고 하자 깜짝 놀란다.
한편, 아리는 부친 신중한(김유석 분)과 벼리 집을 떠나 본래 살던 집으로 돌아간다.
이후 아리는 보라에게 "준수씨. 연민이 참 많은 사람이더라고"라며 애틋해한다.
김 비서(김동휘 분)는 아리가 떠난 후 괴로워하는 나준수에게 사랑이 아니라 아이 엄마로서 좋아하는 거라고 생각했던 거 아닐까요?라고 물어본다.
말미에 준수는 아리에게 "그래서 이제 죽고 못사는 연애 제대로 해보려고"라며 재결합을 향한 직진남 면모를 보여 설렘 지수를 높인다.
외할아버지 이맹수의 치매가 걱정된 보라는 한재수의 집으로 향하는 길에 문 앞에 쓰러져있는 누군가를 발견해 긴장감을 증폭시킨다.
준수와 아리의 재결합을 통해 신중한과 나승진(김승욱 분)을 화해시키는 점이 관전 포인트로 떠오른 '누가 뭐래도'는 평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120부작.
김성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