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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0% 이상 상승한 뉴욕 상장 해외 주식 5종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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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0% 이상 상승한 뉴욕 상장 해외 주식 5종목은?

호주 광산업체 BHP, 19.2% 올라 최고 상승률

10년물을 중심으로 미국 국채 수익률이 가파르게 상승한 데 따라 IT 섹터를 포함해 뉴욕 주식시장이 수 차례에 걸쳐 충격을 받았지만 BHP 등 미국에 상장한 5개 해외 주식은 지속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 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10년물을 중심으로 미국 국채 수익률이 가파르게 상승한 데 따라 IT 섹터를 포함해 뉴욕 주식시장이 수 차례에 걸쳐 충격을 받았지만 BHP 등 미국에 상장한 5개 해외 주식은 지속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 로이터
국채 수익률 상승으로 밸류에이션 부담과 변동성에도 올해 미국에 상장된 해외 주식 5종목은 이미10% 이상 상승했다고 CNBC가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2021년 첫 두 달 동안 2.4% 상승해 미국 주요 지수 중 가장 큰 상승세를 보이고 있고, S&P 500지수는 같은 기간 1.5% 상승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1.1% 상승했다.
이 중 월가에서 거래되는10대 외국 기업 중 상위 5개 종목은 두 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해 미국 3대 주가지수를 모두 앞질렀다.

세계 최대 광산업체인 호주 BHP의 주식은 2021년 첫 두 달 동안 19.2% 올라 가장 큰 상승세를 보였다.

지난달 반기 실적 증가를 발표하면서 주가가 크게 오른 BHP는 지난해 12월 31일 종료된 6개월 동안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한 60억40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로이터 통신은 "BHP가 7년 만에 가장 많은 이익을 낸 것은 중국의 철광석 수요 증가로 상품 가격을 끌어올린 덕분"이라고 분석했다.

BHP 외에도 네덜란드 반도체 기업 ASML과 대만 반도체 제조회사 TSMC 주가 또한 뉴욕 주식시장에서 각각 16.3%, 15.5% 상승했다.

반도체는 자동차부터 컴퓨터, 휴대전화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을 움직이는 중요한 부품으로 코로나19 기간 수요가 급증했다. 최근에는 글로벌 칩 부족으로 인해 몇몇 자동차 회사들이 일부 공장에서 생산을 줄이게 됐다.
미국 주식시장에 상장된 외국 기업 중 가장 높은 실적을 낸 곳은 캐나다의 전자 상거래 회사인 쇼피파이다.

코로나19 대유행 기간 동안 소비자들의 온라인 활동 전환으로 쇼피파이는 2020년 매출이 전년 대비 86% 증가한 29억 달러, 매출총이익은 78% 증가한 15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쇼피파이 주가는 올해 13.2% 상승했다.


김수아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suakimm6@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