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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양회 4일 개최…중국과 미국·홍콩 관계와 경제적 문제에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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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양회 4일 개최…중국과 미국·홍콩 관계와 경제적 문제에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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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현지 시간) 개막하는 중국 양회(兩會·전국인민대표대회와 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가 중국과 미국·홍콩의 관계와 경제적 문제로 주목을 받고 있다.

한 해에 한번씩 열리는 중국 양회는 4일 개막하고 5일 13기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4차 회의가 열린다. 중국인민정치협싱회의(정협)는 3일 오후 기자회견을 통해 회의 일정을 설명하고 전인대 기자회견은 4일 오후 9시 40분에 진행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의 예방 작업을 위해 기자회견은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공식 매체가 영상과 문자의 생중계를 맡는다.

◇ 경제적 의제

리커창(李克強) 총리는 지난해 2020년 중국 GDP 성장 목표치를 정하지 않았지만 지난해 GDP는 코로나19 위기 속에서도 2.3%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공식적인 비전을 특정한 경제 성장 속도와 연계시키는 것은 지방정부가 높은 경제 성장률을 달성하기 위해 부실한 채무를 증가시킬 우려가 있다. 이 같은 상황을 방지하기 위해 올해도 GDP 성장 목표치를 설정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고 전문가들은 전망했다.

그러나 신화통신에 따르면 국무원(国务院)은 전인대 4차 회의를 통해 중국 국민 경제와 사회발전 14번째 5년(14·5) 계획과 2035년 비전 목표 초안을 심사할 것이며 심사 과정에 GDP에 대해 논의를 할 수도 있다.
또 중국은 14·5 계획을 통해 서양 웨이퍼(칩)와 다른 부품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고, 수소전기차와 같은 첨단 기술에 고액 투자를 통해 2030년에 최대의 경제 강국으로 부상할 전망이다.

홍콩 선거제도 개혁

정협 부주석 겸 국무원 홍콩·마카오사무소 주임 샤바오롱(夏宝龙)은 지난 22일 “ ‘일국양제(一国两制)’의 실천을 안정적이고 장기적으로 진행하려면 ‘애국자로 홍콩을 통치’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홍콩 매체 ‘홍콩01’에 따르면 기존 선거 체제에 후보자들은 ‘애국자’ 요구의 부합 여부를 심사하는 제도를 도입할 예정이며 양회에서 이에 대한 논의를 진행할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전인대 탄야오종(耀宗) 상무위원은 “양회에서 홍콩에 관련한 내용은 없다”고 말했다.

중미관계

미국 신임 바이든 대통령의 출범과 함께 중국은 미국과의 외교 정책을 다시 논의할 필요성이 있다.

연구자에 따르면 시진핀은 양회를 통해 유럽과 미국의 관계·반응을 테스트하고 해외 정치·경제·군사정세에 대한 의견을 제시해 중국의 강력한 힘을 보여줄 것으로 예상된다.

또 중국과 미국의 관계가 냉각된 후 미국과 대만의 관계가 밀접해진 것에 대해 중국은 양회에서 입장을 밝힐 것으로 전문가들은 전망했다.


양지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vxqha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