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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코로나 백신 개발...임상실험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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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코로나 백신 개발...임상실험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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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이 직접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이 임상실험에 들어갔다.

2일(현지시간) 베트남 현지매체 Vn익스프레스 등에 따르면 베트남 제약사 아이백(IVAC)이 개발한 코로나19 백신 ‘코비백(Covivac)’이 3일부터 사람을 대상으로 1상 임상시험을 시작한다.
코비백은 나노젠(Nanogen)이 개발한 나노코백스(Nanocovax)에 이어 지난 1월말 베트남에서 두번째로 사람 대상 임상시험 승인을 받았다. 이 백신은 당초 지난달 21일부터 지원자 모집을 시작했으나 지원자 규모가 적어 이달부터 임상시험을 시작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임상1상은 하노이의과대학에서 18~59세 기저질환이 없는 건강한 지원자 120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28일 간격으로 2회 접종된다. 계획대로 진행되면 임상 2상은 7월에 시작하고 3상은 11월에 시작할 예정이다.

1회 접종당 가격은 6만동(2.6달러) 수준으로 현재 베트남은 나노코백스와 코비백 외 바바이오텍(Vabiotech) 및 폴릭백(Polyvac) 등 4개의 백신을 개발중이다.


응웬 티 홍 행 글로벌이코노믹 베트남 통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