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우드웍스, HR테크 특허 100건 등록...'기술 우위' 경쟁력 다진다

인공지능(AI) 학습 데이터 플랫폼 기업 크라우드웍스는 데이터 라벨링 기술 고도화와 시장 경쟁력 확보에 필수적인 기술 관련 국내외 출원한 130건의 특허 가운데 총 100건 등록을 완료했다고 2일 밝혔다.

크라우드웍스는 데이터 라벨링 자동화, 분산처리 설계, 온라인 비대면 관리 등 데이터 라벨링 서비스와 인적자원 관리(HR Tech)의 핵심 기술을 확보하고 시장 선점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데이터 라벨링 자동화는 정형화 가능한 데이터 요소를 자동으로 분석하고 추출하는 기술이다. 데이터 라벨링에 필요한 요소를 조합해 템플릿을 개발하고 데이터 구축 UI의 자동화를 실현했다. 자율주행과 영상 학습 등 인공지능 솔루션 고도화를 위해 대량의 정형화된 학습 데이터가 필요한 산업 분야에 활용성이 높다.

크라우드소싱 기반 불특정 다수가 참여하는 데이터 라벨링 방식의 효율성 향상을 위한 분산처리 설계 기술도 다수 보유하고 있다. 데이터 라벨러의 경험과 전문성을 분석해 적합한 프로젝트에 매칭하거나 다수의 인원이 동시에 여러가지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등 최적화된 데이터 라벨링 환경 구축이 핵심이다.

또한 비대면 환경에서의 데이터 품질 관리 및 생산성 강화를 위한 특허 기술도 서비스에 적용하고 있다. 품질 검수를 통과한 데이터를 표준화해 자동으로 가이드를 구성하거나 신뢰구간을 설정한 후 모니터링과 다중 검수로 데이터 품질 99% 수준의 정확도 높은 고품질 학습 데이터를 제공한다.

크라우드웍스는 특허 출원한 기술력을 기반으로 현재 22만 명의 회원이 동시간에 작업 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해, 연간 300% 이상의 프로젝트 증가율을 기록하고 있다. 이와 함께 크라우드소싱 서비스로 축적한 대량의 인력 데이터를 활용해 디지털 플랫폼 환경에 최적화된 인적자원 관리 기술을 고도화하고 지적재산권을 확보하는 등 기술 우위의 시장 경쟁력을 확보해나갈 방침이다.

박민우 크라우드웍스 대표는 “국내외 데이터 라벨링 시장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기술 중심의 경쟁력 확보가 중요해졌다"며 “데이터 라벨링 및 크라우드소싱 관련 최대 특허 등록을 시작으로 향후 디지털 긱 이코노미 플랫폼 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관련 연구개발 및 지적재산권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민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inc0716@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