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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전기차 아이오닉5와 '로스차일드 가문' 명성 타고 승승장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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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전기차 아이오닉5와 '로스차일드 가문' 명성 타고 승승장구

현대자동차의 전기차 아이오닉5가 한국은 물론 유럽에서 판매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아이오닉5는 다른 면에서도 대중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로스차일드 가문 때문이다.

현대자동차 전기차 아이오이닉 캠패인 '아임인차지'. 사진=현대자동차이미지 확대보기
현대자동차 전기차 아이오이닉 캠패인 '아임인차지'. 사진=현대자동차

로스차일드 가문의 일원은 현대차가 지난해 11월부터 시작한 아이오닉 브랜드 캠페인 '아임 인 차지(I'm in Charge)'에 나온다. 이 캠페인은 '지속가능한 방식으로 세상을 움직이는 힘과 책임'이라는 콘셉트로 지난해 11월17일 공개됐다.

메인 영상은 "세상을 바꿀 수 없다는 사람들의 말, 우리는 믿지 않습니다"는 화두로 시작하는데 영국의 유명 환경운동가이자 탐험가인 데이비드 마이어 드 로스차일드(David Mayer de Rothschild.43)가 등장한다. 데이비드 드 로스차일드는 "자연의 목소리에 귀 기울일 때"라며 기후 변화에 따른 지구의 환경 문제에 대한 위기감을 전달한다.

데이비드 마이어 두 로스차일드. .사진=위키피디아
데이비드 마이어 두 로스차일드. .사진=위키피디아


데이비드 로스차일드는 독일계 유태인 금융재벌 가문 로스차일드 가문의 창업주 마이엄 암셸 로스차일드의 7대 손이다. 그의 이름 '마이어'는 가문의 창업주 이름에서 따온 것이다. 마이어 암셸 드 로스차일드는 다섯 아들을 뒀는데 셋째 아들 네이선 로스차일드(Nathan Rothschild)가 영국 로스차일드 가문을 열었다.

네이선의 둘째 아들이 라이오넬 드 로스차일드(Lionel de Rothschild)이며 라이오넬의 다섯 자녀중 셋째 아들이 레오폴드 드 로스차일드(Leopold de Rothschild)다. 레오폴드의 아들이 앤서니 구스타브 로스차일드(Anthony Gustave de Rothschild)이다.

구스타브의 아들이 이블린 로버트 에이드리안 드 로스차일드(Evelyn Robert Adrian de Rothschild)이다. 이블린은 삼촌으로 1차 대전에서 전사한 삼촌 이블린 애실 드 로스차일드(Evelyn Achille de Rothschild)의 이름를 따서 이름을 지었다. 부유한 집에서 태어난 이블린은 케임브리지대학 트리니티 칼리지를 다니다 학위를 받기 직전 자퇴했다. 그는 여행과 종마경주, 폴로를 즐겼다. 26살에 가문 은행인 엔엠로스차일드앤선스(N M Rothschild & Sons)에 입사했다. 1976년 은행 회장직을 맡기도 했다.
이블린은 세 번 결혼했다.데이비드 마이어 로스차일드는 두 번째 부인에게서 얻은 세 자녀 중 막내다.데이비드는 아버지의 유전자 중 좋은 것은 다 물려받았다. 키가 193cm로 1m88cm인 이블린보다 더 크다. 그는 모험가이자 생태학자, 환경보호론자로 잘 통한다. 사회 환경 분야를 지원하는 자선단체의 대표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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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cklondon@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