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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교통당국, 도요타SUV '라브4' 화재우려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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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교통당국, 도요타SUV '라브4' 화재우려 조사

도요타 로고.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도요타 로고. 사진=로이터
미국교통당국이 1일(현지시간) 도요타자동차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라브(RAV)4’ DIR 190만대에 대해 화재 우려가 있다며 초기단계의 조사에 착수했다고 발표했다고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미 교통부 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이날 지난 2013~2018년형 라브4에 대해 11건의 화재신고가 접수됐으며 그 대부분이 배터리가 발화원인으로 간주되고 있어 초기조사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도요타의 대변인은 “NHTSA가 조사를 시작한 것을 알고 있으며 NHTSA에 협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라브4는 도요차 차종으로 미국에서 판매대수가 가장 많다.

NHTSA는 배터리의 잘못된 장착 혹은 과거 충돌사고의 수리가 화재의 원인중 하나로 판단하고 있지만 이 점을 감안해도 비슷한 유형의 차량과 비교해 라브4에서 배터리 원인의 화재가 발생한 보고건수가 많다고 지적했다. 원인을 보다 정확하게 규명하기 위해 조사에 착수했다고 NHTSA는 설명했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