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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G7 정상회의 참여…선도국가 확실한 이정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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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G7 정상회의 참여…선도국가 확실한 이정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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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문재인 대통령은 1일 "올해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여로 우리가 이룬 정치, 경제, 사회, 문화의 모든 성취 위에서 '선도국가, 대한민국호’가 출발하는 확실한 이정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이 G7 참여를 공식적으로 밝힌 것은 처음이다.

문 대통령은 이날 서울 탑골공원에서 거행된 제102주년 3·1절 기념식 기념사에서 "100년 전, ‘파리평화회의’의 문턱에서 가로막혔던 우리가, 이제는 G7정상회의에 초청받을 만큼 당당한 나라가 되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우리는 국제사회와의 협력 속에서 성장해왔고, 앞으로도 세계와 함께 회복하고 도약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100년 전, 우리 선조들은 이곳에서 인류 평등의 대의와 함께, 독립선언의 목적이 일본을 미워하고 배척하려는 것이 아니라 나라 간의 관계를 바로잡아 동양평화와 세계평화를 이루고자 함에 있다는 것을 선포하고, 비폭력 평화 운동을 선언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100년 전의 선조들로부터 나라 간의 호혜 평등과 평화를 지향하는 정신을 물려받았다"며 "100년이 흐른 지금 우리는 코로나에 맞서 연대와 협력, 다자주의와 포용의 정신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다시 한 번 절감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힘이 지배하는 일방적인 세계 질서 속에서, 식민주의와 전쟁으로 인류 모두가 불행해지는 시대를 넘어섰다"며 "우리는 글로벌 공급망을 유지하기 위해 국제적 연대와 협력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달았으며, 백신의 조기 개발을 위해 세계 각국이 협력해야 하고, 세계적인 집단 면역을 위해 개도국과 백신을 공평하게 나누어야 한다는 것도 인식하게 됐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제 세계는 공존과 새로운 번영을 위해 연대와 협력, 다자주의 정신을 되살려야 한다"며 "코로나 극복은 물론, 기후변화 대응 같은 전 지구적 문제에 대해 다자주의에 입각한 해결책을 모색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제 우리에게는 다자주의에 입각한 연대와 협력을 선도할 수 있는 역량도 생겼다"고 했다.

지난 1월 G7 의장국인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문 대통령에게 친서를 보내오는 6월 영국에서 열리는 G7 정상회의 공식 초청을 재확인했다.

정부는 G7 정부합동 대응팀(TF)을 구성하고 G7 참석 준비에 나섰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