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업계에 따르면 증권사는 다음주 추천주로 제우스를 꼽았다. 제우스는 반도체 습식 세정장비 전문업체 (Single, Batch, 고온황산장비)다.
파크시스템스에도 눈길을 줬다. 지난해 매출액 712억 원, 영업이익 149억 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37%, 86% 늘었다. 파운드리(위탁생산전문)와 디램(DRAM) 공정의 난이도 급증에 해외 시장과 국내 시장의 저변 확대도 예상된다.
산업 내 경쟁이 제한적인 동시에 고객사의 락인효과(충성고객)로 높은 영업이익률도 기대된다. 올해 글로벌 반도체 미세화 트렌드의 수혜로 주가 재평가도 가능하다는 점에서 추천주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테크윙에도 러브콜을 보냈다. 테크윙은 글로벌 메모리 핸들러 1위 업체다. 내년 영업이익 612억 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이 전망된다. 메모리 핸들러 부진에도 포트폴리오 확대 통해 성장동력을 확보한 것을 투자포인트로 제시했다.
하나금융투자는 롯데케미칼에 눈길을 줬다. 고순도테레프탈산(PTA:Purified Terephthalic Acid) 등 부진 사업의 구조조정과 동시에 신규사업의 확장을 꾀하고 있기 때문이다. 친환경/배터리 소재, 리사이클 제품 생산을 위한 인수합병(M&A)으로 사업다각화가 기대된다는 점에서 추천주로 제시했다.
한국콜마는 코로나19 백신 상용화에 따른 업황회복이 예상되는데다, 자회사인 HK이노엔 기업가치의 강화가 기대된다는 점에서 추천주로 꼽았다.
유안타증권은 대한유화에 관심을 보였다. 1분기 영업이익이 초강세가 예상되고, 2차전지 분리막 원료인 초고밀도폴리에틸렌이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떠오른다는 점에서 추천주로 꼽았다.
네이버는 쿠팡 기업공개(IPO) 가치가 30조 원~50조원인 것을 감안하면 네이버 커버스부문의 가치의 재평가도 기대된다. 네이버웹툰도 전세계 월간순사용자(MAU) 7200만 명, ‘스위트홈’과 같은 웹툰 지적재산권(IP) 드라마/영화 제작으로 글로벌 콘텐츠 플랫폼으로 고성장중인 것도 투자포인트로 꼽았다.
SK텔레콤에도 러브콜을 보냈다 주당배당금(DPS)는 1만 원에서 1만1000원 이상으로 상향조정될 전망이다. 핵심자회사인 원스토어 기업공개(IPO)를 필두로 약 20조 원에 이르는 자회사 가치가 주가에 반영될 것으로 예상된다. 공정거래법 개정으로 올해 상반기 중 중간지주사의 전환가능성도 있다는 점에서 추천주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최성해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ada@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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