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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시, 코로나 예방 접종 시작 … 요양병원·시설 종사자 등 만 65세 미만 2786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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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시, 코로나 예방 접종 시작 … 요양병원·시설 종사자 등 만 65세 미만 2786명

양주지역 백신 1호 접종자 (양주시청 제공)이미지 확대보기
양주지역 백신 1호 접종자 (양주시청 제공)
양주시는 26일 질병관리청의 코로나19 예방접종 시행계획에 따라 관내 요양병원을 시작으로 코로나19 예방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접종대상자는 관내 요양병원 10개소와 요양시설 82개소의 만 65세 미만 환자·입소자와 종사자 등 2,786명이다.
양주지역 첫 접종은 26일 오후 1시 30분부터 덕계동 소재 경기웰니스요양병원 의료진과 종사자 가운데 접종희망자 10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첫 접종자는 요양병원 심장내과 심원재 진료부장(38세, 남)으로 오후 1시 30분에 접종했으며, 희망자 9명에 대한 백신 접종을 이어갔다.

다음 접종은 오는 3월 2일부터 관내 요양병원 10개소와 요양시설 82개소의 만 65세 미만 입원환자, 입소자, 의료인 종사자 등 총 2,77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앞서 시는 지난 24일에는 양주시, 양주경찰서, 양주소방서, 8사단, 25사단 등 유관기관이 참여해 ‘코로나19 백신 수송‧보관 사전 모의훈련’을 실시, 백신 보관부터 접종까지 전 과정을 면밀히 검토했다.

향후 △2분기에는 65세 이상 시민과 재가복지시설종사자에 대한 접종이, △3분기에는 교육보육시설종사자, 소방, 경찰 등 필수인력과 19~64세 만성질환자, 50세~64세 성인, △4분기에는 18~49세를 대상으로 백신 접종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성호 양주시장은 “집단 면역 형성을 위해 양주시민 70% 이상 접종을 목표로 추진할 계획”이라며 “코로나19 예방접종 마무리까지 24시간 모니터링, 이상반응 대처 등 총력을 기울여 시민들이 안심하고 접종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예방접종 후에도 실제 집단면역이 형성되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는 만큼 긴장감을 늦추지 말고 손씻기, 마스크 착용, 사회적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달라”고 강조했다

장선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light_hee0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