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오후 2시 8분 현재 현대공업 주가는 전날 보다 5.18% 상승한 894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강세의 배경은 현대공업이 현대차의 첫 전기차 플랫폼(E-GMP) 모델 ‘아이오닉5’에 적용될 암레스트와 헤드레스트 부품 공급계약을 맺고 3월부터 양산에 들어간다는 소식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현대공업 측에 따르면, 이번 수주로 향후 6년간 280억 원의 매출이 발생할 예정이며 총 생산규모는 60만 대 수준이라고 전망했다.
이는 국내 전기차와 완성차 모델을 통틀어 가장 높은 사전계약 대수를 나타내고 있으며, 전기차가 내연기관 자동차 모델의 사전계약 대수를 처음으로 뛰어넘은 수치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현대공업 관계자는 “이번 아이오닉5의 뜨거운 시장 반응으로 미래 자동차 산업의 트렌드를 주도할 전기차와 수소차를 비롯한 친환경 차의 가능성을 느꼈다”며 “친환경 자동차 부품 라인업 확대로 신성장동력 확보에 매진하겠다”고 전했다.
정준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jbkey@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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