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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공업, 전기차 '아이오닉5' 부품 양산 소식에 주가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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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공업, 전기차 '아이오닉5' 부품 양산 소식에 주가 '강세'

사진=현대공업 공장 전경  사진=현대공업 홈페이지
사진=현대공업 공장 전경 사진=현대공업 홈페이지
26일 주식시장에서 코스피와 코스닥이 3% 이상 하락한 가운데 자동차 내장재 전문기업 현대공업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어 투자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이날 오후 2시 8분 현재 현대공업 주가는 전날 보다 5.18% 상승한 894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강세의 배경은 현대공업이 현대차의 첫 전기차 플랫폼(E-GMP) 모델 ‘아이오닉5’에 적용될 암레스트와 헤드레스트 부품 공급계약을 맺고 3월부터 양산에 들어간다는 소식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현대공업 측에 따르면, 이번 수주로 향후 6년간 280억 원의 매출이 발생할 예정이며 총 생산규모는 60만 대 수준이라고 전망했다.

완성차 업체인 현대차는 지난 25일 아이오닉5이 사전계약 첫날 2만3760천 대가 계약되며 올해 국내 판매목표에 거의 육박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는 국내 전기차와 완성차 모델을 통틀어 가장 높은 사전계약 대수를 나타내고 있으며, 전기차가 내연기관 자동차 모델의 사전계약 대수를 처음으로 뛰어넘은 수치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현대공업 관계자는 “이번 아이오닉5의 뜨거운 시장 반응으로 미래 자동차 산업의 트렌드를 주도할 전기차와 수소차를 비롯한 친환경 차의 가능성을 느꼈다”며 “친환경 자동차 부품 라인업 확대로 신성장동력 확보에 매진하겠다”고 전했다.


정준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jbkey@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