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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12.7원 상승 개장...미 국채금리 급등으로 달러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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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12.7원 상승 개장...미 국채금리 급등으로 달러 강세

원⸱달러 환율이 26일 12.7원 급등하면서 추가 상승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사진=글로벌이코노믹 DB이미지 확대보기
원⸱달러 환율이 26일 12.7원 급등하면서 추가 상승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사진=글로벌이코노믹 DB
원⸱달러 환율이 급등했다.

26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2.7원 상승한 1120.5원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원⸱달러 환율 급등은 미국 국채금리 상승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달러는 미국 경제지표 호조에도 국채금리의 급등으로 뉴욕증시가 하락하는 등 투자심리가 위축되면서 안전자산 선호 수요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국채금리 급등으로 뉴욕증시가 하락하며 투자심리가 위축됐고, 안전자산 선호심리는 강화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미국 국채금리는 인플레이션 우려와 입찰 부진 영향 등에 장기물 중심으로 상승했으며 파운드화는 최근 급등에 따른 숨고르기 과정이 이어지며 달러 대비 약세로 전환됐다.

미 국채금리는 경제지표 호전과 국채입찰 결과 영향으로 25일(현지시간) 장중 한 때10년물 국채 금리가 1.614%를 기록하기도 하는 등 큰 폭으로 상승했다. 특히 7년물 국채입찰에서 응찰률이 12개월 평균인 2.45배를 하회한 2.04배, 간접 입찰이 12개월 평균인 63.6%를 하회한 38.1%를 기록 하는 등 채권 수요 급감 영향이 금리 상승 요인으로 추정된다.


백상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si@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