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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갑부 리카싱, 미국서 스팩 상장 계획…총 4500억원 조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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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갑부 리카싱, 미국서 스팩 상장 계획…총 4500억원 조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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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갑부 CK에셋홀딩스 리카싱(李嘉誠) 대표는 미국에서 기업인수목적회사(SPAC)를 상장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사진=동저우왕
홍콩 갑부 CK에셋홀딩스(長江集團) 리카싱(李嘉誠) 대표는 미국에서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스팩)를 설립하고 상장할 계획이며 총 4억 달러(약 4430억4000만 원)를 조달하기로 했다.

야후 파이낸스에 따르면 리카싱 가족이 지원한 회사는 컨설턴트의 협조하에 스팩으로 공모를 진행할 계획이며 공모 조달 금액은 약 4억 달러다. 이번 주 내에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에 신청서를 제출할 예정이지만, 구체적인 조항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리카싱은 아직 스팩 상장 소식에 대해 답변을 피했다. 그러나 스팩 상장 소식으로 청쿵그룹 주가는 3% 올라 주당 61홍콩달러(약 8178원)에 거래됐다.

CK에셋홀딩스는 리카싱이 1950년에 설립하고 1972년 11월 1일 홍콩증권거래소에 상장한 기업이다. 현재 CK에셋홀딩스는 50개 국가에서 호텔, 부동산, 비행기 임대 등 다양한 분야의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 92세인 리카싱이 지분을 보유한 상장 회사 줌(ZOOM)의 주가 폭등으로 자산은 354억 달러(39조2338억 원)로 늘었다. 2021년 포브스 홍콩 부자 1위에 복귀했고 세계 부자 순위 42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포브스 홍콩 부자 1위인 리자오지(李兆基)의 총 자산은 305억 달러(약 33조7970억 원)로 2위로 밀려났다.

한편 홍콩경제일보에 따르면 리카싱의 둘째 아들 디엔쉰잉커(电讯盈科·PCCW) 주석은 미국에서 3번째 스팩을 설립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홍콩증시에 상장된 CK에셋홀딩스는 25일 한국 시간 오후 2시 07분 현재 61.65홍콩달러(약 8721원)에 거래되고 있다.


양지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vxqha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