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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가상화폐 사용률 전세계 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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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가상화폐 사용률 전세계 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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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이 전 세계에서 두번째로 가상화폐를 많이 사용하는 국가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해외에서 베트남으로 송금시 가상화폐를 사용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25일(현지시간) 베트남 현지매체 CÔNG NGHỆ & CUỘC SỐNG 등에 따르면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스태티스타(Statista)가 전세계 74개국, 각국 소비자 1000~4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가상화폐 사용 현황을 조사한 결과, 해외에서 보내오는 송금액이 많을 수록 가상화폐 사용률이 높았다. 이에, 가상화폐 사용률이 가장 높은 국가는 나이지리아이며, 2위 베트남, 3위는 필리핀이었다.

나이지리아는 2020년 기준, 조사대상의 32%가 가상화폐 자산을 보유하고 있거나 암호화폐를 사용한 적이 있다고 응답, 1인당 비트코인 및 가상화폐 채택률이 세계에서 가장 높았다.

나이지라아에서는 모바일 기반 P2P 결제 수단에 대한 인기가 높아지며 가상화폐 사용률도 늘어났다. 나이지리아의 가상화폐 결제 플랫폼 사용자는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나이지리아 중앙은행이 가상화폐 거래소에서 금용 서비스를 제공하지 못하도록 규제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해외 송금 수요때문에 가상화폐 사용률은 계속 높아지고 있다. 구글 트렌드(Google Trends)에 따르면 나이지리아는 ‘비트 코인’이라는 키워드 검색 건수가 가장 많은 국가다.

베트남에서는 응답자의 21%, 필리핀은 20%가 지난해 가상화폐를 사용했다고 답했다. 베트남과 필리핀에서도 해외에서 이들 국가로 송금시 가상화폐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았다.

베트남 중앙은행이 가상화폐가 합법적 결제방식이 아니라고 규정했지만, 가상화폐 사용률은 세계 2위를 기록했다. 베트남 정부는 작년 5월 디지털 화폐 관련 정책을 검토하기 위해 연구팀을 꾸렸다.

아프리카와 동남아시아 외에 라틴 아메리카와 유럽의 가상화폐 사용률도 높았다. 터키와 페루는 응답자의 16%가 가상화폐를 사용한 적이 있다고 답해 사용률 3위와 4위를 차지했으며, 스위스는 11%로 5위에 올랐다.


응웬 티 홍 행 글로벌이코노믹 베트남 통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