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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항공주 매수 타이밍인가?...유나이티드 7%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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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항공주 매수 타이밍인가?...유나이티드 7% 급등

아메리칸 항공 등 발빠른 수요 증가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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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이 항공사 주식을 매입해야 하는 시기라는 많은 월스트리트 전문가들의 의견이 나왔다. 사진 = 로이터
다수 월스트리트 애널리스트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 최악의 기간이 지난 것으로 보이는 지금 투자 포트폴리오에 항공주를 추가할 때라고 강조했다.

24일(현지시간) 야후파이낸스에 따르면 아메리칸에어라인의 최고수익책임자(CRO) 바수 라자는 야후 파이낸스 라이브에 출연해 "모든 것이 백신 유통 진전 여부와 관련이 있다"면서 "수요는 현재 2019년의 40%~ 45% 수준이고, 매출액은 30% 정도지만 상황은 매일 좋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아메리칸에어라인 주가는 미국 주식시장에서 올해 들어 42% 상승했고, 지난 6개월 동안 60% 올랐다. 동부시간 오후 2시 14분(한국시간 오전 4시 14분) 전장 대비 4.40% 오른 21.57달러를 기록 중이다.

델타항공의 주가는 올해 26% 상승했고 지난 6개월 동안 64% 상승했다. 오늘 같은시간 1.59% 오른 49.11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유나이티드 항공은 올해 31%, 6개월간 50% 상승했고, 사우스웨스트 항공은 올해 30%, 지난 6개월간 61% 올랐다.

이날 같은시간 유나이티드 항공은 7.81% 급등한 54.56 달러를, 사우스웨스트 항공은 4% 오른 58.99달러를 기록 중이다.
라자 CRO는 "레저 목적지로의 항공 예약이 늘어나면서 아메리칸 항공 실적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아직 갈 길이 멀다"면서 "거의 매일 비행기 티켓에 대한 검색량이 증가하고 있지만 이에 따른 티켓 구매는 같은 속도로 증가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월스트리트도 항공주에 대한 투자의견을 상향 조정하고 있다.

도이치뱅크는 22일 주요 항공사뿐만 아니라 알래스카 항공(ALK), 젯(JBLU), 하와이안(HA), 스피릿(SAVE)및 스카이웨스트(SKYW)의 가격 목표와 등급을 매수로 올렸다.

도이치뱅크 애널리스트는 "우리는 특히 여행과 출장을 중심으로 항공사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면서 "소비자들이 여행하기를 원한다는 우리의 견해를 강조하고 있다"고 고객노트를 통해 밝혔다.

투자 회사 코웬(Cowen)의 경영 이사 겸 선임연구 분석가인 헬레인 베커(Helane Becker)는 "지금쯤이면 매일 100만~120만명이 여행하고 있을 것으로 예측했는데 아직 900만~110만명 사이인 것에 실망했다"면서 "다만 부활절 기간 항공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레이몬드 제임스(Raymond James) 파이낸셜의 사반티 시스(Savanthi Syth) 항공 애널리스트는 최근 고객에게 "백신 검사 증가와 함께 여름에 친지 방문 등 수요 회복에 대한 확신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면서 "비즈니스 프로모션 등 항공사들이 회복세에 따라 시장점유율을 확보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메리칸항공과 젯블루는 2020년 7월 코드쉐어(Codeshare, 편명공유) 계획을 발표했다. 아메리칸항공의 60개 노선, 젯블루의 130개 노선이 대상이다.

아메리칸항공과 젯블루 항공편을 환승하는 손님은 "끊김 없는 연결(seamless connections)"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김수아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suakimm6@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