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아데예모 부장관지명자는 국내의 경제적 불평등을 해소하면서 특히 중국의 '불공정한 경제 관행'에 맞서 싸우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 밖에 미국의 중요한 산업‧기술에 대한 목표를 맞춘 투자와 미국의 노동자와 기업을 반경쟁적인 무역 관행으로부터 보호하는 정책의 필요성을 지적했다. 또한 통상 문제에 엄격히 대응 해 나가는 자세를 보여 주었다.
올해 39세의 아데예모는 나이지리아 이민자 출신으로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에서 선임고문을 지냈다. 그는 버락 오바마 정부 당시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국제경제담당 부보좌관을 역임했으며 상원 인준을 통과하면 미국 최초의 흑인 재무부 부장관이 된다.
재무부장관에 취임한다면 옐런 장관밑에서 금융규제에서부터 대외제재조치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한 경제정책의 운영에 관여하게 된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