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뉴욕ㅈ증시에 따르면 테슬라 주가는 이날 한때 10%이상 추락했으나 비둘기 제롬파월 발언이후 그 낙폭을 대부분 회복했다.
앞서 머스크는 "비트코인 가격이 높아 보인다"는 트윗 글을 올렸다. 그 이후 비트코인 시세가 급락했다. 15억 달러를 비트코인에 투자한 테슬라 주가도 함께 내렸다.
머스크의 입방정 발언은 그 전에도 이어졌다. 그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법정 화폐의 실질 금리가 마이너스일 때 단지 바보만이 (비트코인 등) 다른 곳을 쳐다보지 않는다"라며 "비트코인 보유는 현금 보유보다는 덜 멍청한 행동이고, 비트코인은 화폐와 거의 다름없다"고 밝혔다. 그러다가 갑자가 비트코인이 너무 높다는 의견을 내 갈지자 행보를 보였다.
미국 전기자동차 업체 테슬라 주가는 비트코인에 발목이 잡히면서 장중에 700달러 아래로 떨어졌다. 이날 뉴욕 증시에서 테슬라 주가가 장중 13% 하락한 619달러로까지 미끄러졌다.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이 "비트코인은 매우 투기적인 자산"이라며 가격 급등을 경고하면서 그 시세가 폭락했다. 한국 은행 이주열 총재도 압호화폐 가격은 '이상 급등" 이라며 우려를 나타냈다. 비트코인 급락속에 테슬라는 그 전날도 8.55% 하락한 714.50달러로 마감했다.
테슬라가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모델Y 가운데 가장 저렴한 제품군의 판매를 돌연 중단하고 보급형 세단 모델3 가격을 인하한 것이 테슬라 전기차에 대한 수요 감소 신호로 해석되면서 주가 하락에도 영향을 미쳤다. 그 영향으로 테슬라·팔란티어 등의 주가가 줄줄이 급했다. 그야말로 서학개미들 '잠 못 이루는 밤'이 이어졌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tiger8280@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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