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다운로드 포 유’ 서비스…추천 프로그램 인터넷 접속 관계없이 자동 다운로드

넷플릭스가 새로운 기능 ‘다운로드 포 유(Downloads For You)’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발표했다. 넷플릭스는 3년 전에 스마트 다운로드 기능에 의해 외출 중에도 마음에 드는 프로그램의 후속 에피소드를 간단하게 시청할 수 있는 서비스를 도입한 바 있다. 그리고 이번에 시작한 ‘다운로드 포 유’는 이를 업그레이드한 것으로 인터넷 접속 여부와 관계없이 선호하는 시리즈와 영화를 빠르고 쉽게 볼 수 있는 기능이라고 한다.

이번에 넷플릭스가 새롭게 도입하는 '다운로드스 포 유'는 사용자의 취향에 따른 추천 프로그램과 영화가 자동으로 모바일 ‘디바이스’에 다운로드 되는 기능이다. 차량정체에 빠진 코미디를 좋아하는 사람도, 인터넷 환경이 없는 곳에서 멜로 드라마를 좋아하는 사람도, 이 기능이 있으면 수고를 들이지 않고 새로운 추천 작품을 원할 때 즐길 수 있도록 자동으로 다운로드가 된다고 한다.
모바일 디바이스에 다운로드 되는 데이터의 양은 다음과 같은 2가지 간단한 순서로 설정할 수 있다. 먼저 이용하고 있는 모바일 장치의 ‘다운로드’ 탭에서 ‘추천 다운로드’를 온으로 전환하고, 다운로드 할 데이터의 상한(1GB, 3GB, 5GB 중 하나)을 선택한 후 ‘켜기’를 클릭하면 된다. 설정할 데이터의 양이 많을수록 자동으로 다운로드 되는 추천 작품이 늘어난다고 한다.

덧붙여 이 기능은 우선 전 세계에서 안드로이드(Android) 앱을 통해 보급되며, 빠른 시일 내에 iOS 앱에서도 테스트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한다. 넷플릭스는 모바일 디바이스에서의 사용 체험을 향상하는 방법을 끊임없이 모색하고 있다. 회원들이 이전보다 쉽게 새로운 시리즈나 영화를 발견하도록 해 시장을 확대하려는 전략이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