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바이오제약, 무상증자실시+외국인 사자…주가 기지개

동구바이오제약 주가가 강세다. 무상증자 결정이 주가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인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동구바이오제약 주가는 오전 9시 11분 현재 전날 대비 0.13% 오른 3만91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하루만에 오름세다.

외국인 투자자의 경우 CS가 1만7069주 순매수에 나서며 상승세에 힘을 보태고 있다.

동구바이오제약은 지난 15일 보통주 1주당 신주 2주를 배정하는 무상증자를 결정했다고 23일 밝혔다. 무상증자는 실질자산 증가 없이 주식자본만 늘어나는 방식의 증자를 뜻한다.

이번 무상증자는 보통 1주 이하를 발행하는 사례를 벗어나 주당 2주의 대규모 신주발행을 한다.

3월 3일을 신주배정기준일로 정해 4월 5일 신주 상장이 예정돼 있다. 신주발행규모는 1886만 주다.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동구바이오제약은 다년간 피부과 시장 처방 1위를 지속하고 있으며, 피부과와 비뇨기과 치료제 부분의 오랜 강점을 살려 처방시장에서도 상위권을 점유하고 있다. 지난해 3분기 누적기준으로 매출액 1052억 원, 영업이익 76억 원을 기록했다.

최성해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ada@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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