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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사모펀드 MBK파트너스, 스위스 퀴네앤나겔에 에이펙스인터내셔널 매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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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사모펀드 MBK파트너스, 스위스 퀴네앤나겔에 에이펙스인터내셔널 매각

중국에서 물류분야 통합 본격화 가운데 인수 이루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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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물여객기에 실리고 있는 에이펙스 인터내셔널의 항공화물. 사진=에이펙스 캡처
한국 사모펀드 MBK파트너스가 22일(현지시간) 스위스 물류회사 퀴네앤나겔(Kuehne&Nagel)에 아시아물류업체인 에이펙스 인터내셔널(Apex International)을 매각키로 했다고 로이터통신이 소식통을 인용해 이날 보도했다.

소식통은 이 거래에서 에이펙스 인터내셔널에 대해 15억~20억 달러의 기업가치를 부여했으며 규제 승인을 받은 후 오는 4월에 인수작업이 완료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인수가격의 구체적인 내용을 밝히지 않은 양사는 인수가격에 대해 언급을 회피했다.

이번 인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기간동안 전자상거래 붐으로 촉발된 아시아, 특히 중국에서 물류분야의 통합이 본격화하고 있는 가운데 이루어졌다.
중국의 샌프란시스코 홀딩스는 홍콩에 상장된 케리 로지스틱스 네트웍스(Kerry Logistics Networks) 지분 51.8%를 인수하겠다고 제안했다. 한국의 CJ대한통운은 중국 사업을 파운틴 베스트 파트너스에 매각하기로 합의했다.

약 1600명의 직원을 보유한 아시아 최고의 항공화물 운송업체 중 하나인 에이펙스는 연간 21 억 스위스프랑(23억4000만 달러) 이상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고 퀴네앤나겔은 말했다.

에이펙스는 중국에서 설립됐으며 주로 아시아국가에 사업초점을 맞추고 있어 퀴네앤나겔의 아시아전략에 힘을 보탤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퀴네앤나겔은 아시아에서 보다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이번 거래가 현금보유와 필요하다면 대출를 통해 자금을 조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에이펙스 경영진은 퀴네앤나겔 그룹내에 별로도 운영될 에이펙스에 남아있게 된다.

MBK파트너스는 지난 2015년에 해상화물, 트럭 운송 및 창고 서비스를 제공하는 에이펙스를 인수했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