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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비트코인 와르르 급락 국채금리 "위험" 제롬 파월 긴급개입…테슬라 애플 아마존 기술주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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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비트코인 와르르 급락 국채금리 "위험" 제롬 파월 긴급개입…테슬라 애플 아마존 기술주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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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증시 모습 사진= 뉴시스
미국 뉴욕증시와 비트코인이 국채금리 급등 암초를 만나 요동치고 있다. 제롬 파월 연준의장이 국채금리 급등 해소를 위해 적극 개입할지가 변수이다. 국채금리 상승은 특히 테슬라 애플 아마존 구글 등 기술주에 큰 영향을 주고 있다. 미국 국채 금리 상승으로 뉴욕증시에 비상이 걸리면서 코스피와 코스닥 그리고 아시아 증시도 긴장하고 있다.

24일 뉴욕증시에 따르면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줄곧 하락하던 미국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상승세로 반전했다. 미국 국채금리 급등과 인플레이션에 대한 기우려가 마침내 실물경제에 까지 파급되고 있는 모습이다. 미국의 30년 고정 모기지 평균 금리는 2.99%로 코로나 펜데믹 이후 가장 높은 수준으로 치솟았다. 미국 국채금리는 지난해 8월부터 오르기 시작해 조 바이든 행정부가 강력한 경기 부양책을 추진하면서 더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10년물 금리가 1.4%를 돌파했다. 미국 뉴욕증시에 연동된 나스닥 다우지수 선물은 이 시각 현재 국채와 회사채 금리 인상 효과로 하락하고 있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은 큰 폭으로 떨어지고 있다.

다음은 뉴욕증시 연동된 나스닥 다우지수 선물 실시간 시세
NAME TIME (EST) FUTURE DATE LAST NET CHANGE OPEN HIGH LOW
Dow Jones mini 6:28 AM Mar 2021 31,421.00 -45.00 31,500.00 31,615.00 31,354.00
S&P 500 mini 6:28 AM Mar 2021 3,851.00 -22.50 3,878.00 3,896.00 3,840.00
NASDAQ 100 mini 6:28 AM Mar 2021 13,017.00 -207.25 13,227.00 13,335.75 12,946.50

예상보다 빠른 경기 회복과 인플레이션 우려 여기에다 미국 국채금리까지 치솟고 있는 가운데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의회 청문회에 섰다. 국채금리와 인플레이션에 대한 입장 천명 그리고 장기채권 매입 가능성에 대한 파월의 발언이 뉴욕증시에 큰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파월 의장의 현지시각 23일 상원 은행위원회에 반기 통화정책 보고서를 제출하고 청문회에 출석한다. 또 현지시간 24일에는 하원에서 증언한다. 관심은 국채금리와 인플레이션이다. 파월 의장은 2% 넘는 물가 상승률을 당분간 용인하겠다는 뜻을 밝혀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접객과 여행 등에서 수요 증가에 따른 인플레이션이 나타날 수 있지만 이는 일시적이며 1970년대식의 높은 물가 상승은 없을 것이라는 점도 강조해왔다. 재닛 옐런 재무장관도 1조 9,000억 달러 규모의 추가 코로나19 부양책 통과를 요구하면서 인플레이션을 걱정하지 않는다고 밝힌 바 있다. 파월 의장은 이번 증언에서도 같은 주장을 반복할 가능성이 크다. 문제는 국채금리 상승세다. 비트코인과 증시 거품을 언급할 지도 관심이다

23일 아시아증시는 중국증시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올랐다. 일본 증시는 휴장했다. 일본 도쿄증시는 '일왕 탄생의 날'을 맞아 휴장했다. 대만증시에서 가권지수는 33.24포인트(0.20%) 오른 16,443.40에 장을 마쳤다. TSMC가 1.1%, UMC가 1.8% 하락했다. 미디어텍도 장중 2% 밀렸으나 장 후반 반등해 1.4% 오른 상태로 마감했다. 중국증시는 유동성 긴축에 대한 우려로 하락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한 3,636.36에 장을 마쳤다. 선전종합지수는 20.65포인트(0.85%) 내린 2,396.01에 마쳤다. 인민은행은 이날 공개시장조작을 통해 7일물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 100억위안 어치를 매입했다. 홍콩증시에서 항셍지수는 312.81포인트(1.03%) 상승한 30,632.64에 마쳤다. H주는 15.95포인트(0.13%) 높아진 11,909.63에 마감했다.

앞서 뉴욕증시에서 테슬라 주가가 급락하면서 관련주의 주가기 일제히 약세를 보였다. LG화학[051910]과 테슬라에 부품을 공급하는 것으로 알려진 우리산업[215360](-0.58%), 계양전기[012200](-2.73%) 등이 약세다. 삼성SDI[006400], SK이노베이션[096770]등 대표 배터리 기업과 2차전지 소재 업체인 에코프로비엠[247540] 일진머티리얼즈[020150] 등도 내렸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27.37포인트(0.09%) 상승한 31,521.69에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30.21포인트(0.77%) 하락한 3,876.50에, 그리고 기술주의 나스닥 지수는 341.42포인트(2.46%) 급락한 13,533.05에 마감했다.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는 이날 장중 한때 1.39% 부근까지 고점을 높였다. 2년물 국채와 10년물 금리 차이도 4년 만에 최대로 확대됐다. 장기 금리의 상승과 장단기 금리차 확대는 경제 회복의 대표적인 신호로 꼽힌다. 미국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변동성지수(VIX)는 전 거래일보다 6.35% 상승한 23.45를 기록했다.

23일 코스피는 미국 국채금리 상승에 영향을 받았다. 코스피지수는 9.66포인트(0.31%) 내린 3,070.09로 마쳤다. SK하이닉스[000660](1.47%)와 네이버[03542](1.03%), 현대차[005380](1.24%) 등이 상승 마감했다. 삼성전자[005930](-0.24%), LG화학[051910](-3.38%),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2.56%), 삼성SDI[006400](-3.92%), 카카오[035720](-0.71%) 등은 내렸다. 씨젠(-15.01%)이 크게 떨어졌다. 에이치엘비[028300](-6.87%),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4.31%), 셀트리온제약[068760](-3.97%) 등도 약세로 마감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0.2원 오른 달러당 1,110.6원에 장을 마쳤다.

이런 가운데 글로벌 투자은행(IB) 골드만삭스는 23일 올해 말 기준 코스피 목표지수를 종전 3,200에서 3,700으로 올려 잡았다. 골드만삭스는 "시장 전망치를 웃도는 우리의 글로벌 성장률 전망과 고성장 신경제 섹터 비중이 커지는 쪽으로 변화하는 한국 지수 구성을 반영했다"고 그 배경을 설명했다. 골드만삭스는 코스피 과열 논란과 관련해 "1990년 이후 11차례에 걸쳐 코스피는 3개월 동안 30% 이상 올랐다"며 "펀더멘털이 뒷받침되면 시장은 강세를 이어갈 수 있다"이라고 예상했다. 공매도 재개에 대해서도 "2009년 5월과 2011년 11월의 선례를 보면 주가는 처음에 약세를 보이다가 결국 상승했다"면서 시장에 영향력이 크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비트코인 상승세에 "이상 급등"이라고 표현하면서 "왜 비싼지 이해가 어렵다"고 말했다. "암호자산(가상화폐)은 내재 가치가 없다"며 "앞으로도 가격 변동성이 클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총재의 이날 발언은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전체 회의에서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를 주제로 한 질문에서 나왔다. 최근 비트코인의 급등세에 대해서는 "인플레이션 헤지(회피) 투자나 테슬라 대표(일론 머스크)의 대량 구매, 기관 투자자들의 비트코인 활용 계획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미국 옐런 재무장관은 뉴욕타임스(NYT) 주최로 열린 ‘딜북 콘퍼런스’에 참석해 “비트코인이 거래 메커니즘으로 널리 쓰일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라며 “(비트코인이) 불법 금융에 자주 악용된다는 사실이 우려된다”고 밝혔다. 또 " 비트코인은 거래를 수행하기에 극도로 비효율적인 수단이며 그 거래 과정에서 소모되는 에너지 양도 엄청나다고 지적했다. 비트코인 가격이 출렁이면서 15억달러어치 비트코인을 매입한 테슬라 주가도 크게 떨어졌다. 위지트와 우리기술투자, 그리고 비덴트도 하락하고 있다.

한편 삼성SD는 가 약 1조원을 투입해 헝가리 전기차 배터리 공장 생산능력을 확대한다. 삼성SDI는 100% 종속회사인 헝가리법인이 시설자금 조달을 목적으로 4037억원 규모의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23일 공시했다. 아울러 삼성SDI는 헝가리 법인에 5383억원 채무보증을 하기로 결정했다.

독일의 자동차 제조회사 BMW의 최고경영자(CEO) 올리버 집세가 전기차 시장에 대한 테슬라의 지배력은 곧 끝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집세는 이날 DLD(Digital-Life-Design) 올스타 테크 컨퍼런스에 참석해 "테슬라가 (성장)속도를 계속 유지하긴 쉽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자동차는 전용 전기차 브랜드 아이오닉의 첫 모델 ‘아이오닉 5(IONIQ 5)’를 공개했다. 현대차는 오는 25일부터 아이오닉 5의 국내 사전 계약을 시작한다. 아이오닉 5는 1회 충전에 최대 430㎞를 달릴 수 있고 판매 가격은 장거리 모델 기준, 트림에 따라 5000만원 초반~중반으로 정해졌다. 이날 현대차는 유튜브 등 온라인을 통해 아이오닉 5 월드 프리미어(세계 최초 공개) 행사를 진행했다. 아이오닉 5라는 모델명은 전기적 힘으로 에너지를 만들어 내는 '이온(Ion)'과 현대차의 독창성을 뜻하는 '유니크(Unique)'를 조합해 만든 브랜드명 '아이오닉'에 차급을 나타내는 숫자 '5'를 붙여 완성됐다. 현대차는 이 아이오닉 5에 현대차그룹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E-GMP를 최초로 적용했다. 토마스 쉬미에라 현대차 고객경험본부장은 "아이오닉 5는 혁신적인 실내공간과 첨단기술로 완전히 새로운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며 "아이오닉 5로 고객들의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을 지원해 전기차에 대한 고객 경험 패러다임을 바꿀 것"이라고 말했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tiger8280@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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