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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보류된 중국의 투자안건 중 창성자동차 등 제조업 중심 45건 승인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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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보류된 중국의 투자안건 중 창성자동차 등 제조업 중심 45건 승인 전망

로이터통신, 인도정부와 업계 소식통 인용 보도…전체 보류건수 150건 20억달러 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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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2월 인도 자동차쇼에서 공개된 중국 창성자동차의 파빌리온. 사진=로이터
인도정부는 중국의 투자 45건을 승인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로이터통신이 22일(현지시간) 인도정부와 업계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들 소식통은 중국의 대형자동차업체 창성(長城) 자동차, 상하이(上海)자동차집단 등의 투자안건이 승인될 공산이 크다고 전했다.

인도정부는 중국과 접경지역의 분쟁지에서 일어난 중국과의 군사적인 긴장을 감안해 중국으로부터의 투자에 대한 규제를 강화했다. 투자안건은 지난해부터 보류됐다.

보류됐던 중국으로부터의 투자안건은 약 150건으로 모두 20억달러를 넘는 액수다.
인도 내무부 대변인으로부터 이에 관련된 답변을 얻을 수 없었다.

소식통들은 조만간 승인될 투자안건 25건 대부분은 국가안전보장상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판단된 제조업의 투자안건들이라고 지적했다. 창성 자동차와 상하이 자동차그룹의 안건 등이 승인될 공산이 크다.

창성 자동차는 지난해 미국 GM의 인도공장을 매수하는데 합의했다. 양사는 인도정부에 매수승인을 요구해왔다.

창성 자동차는 앞으로 수년간 인도에 10억달러를 투자할 방침이다. 올해부터 인도에서 승용차의 판매를 개시할 계획이었다.

상하이 자동차집단은 영국의 ‘MG모터’ 브랜드로 지난 2019년부터 인도에서 승용차를 판매하고 있다. 인도에 6억5000만달러 가까운 자금을 투입할 계획을 밝혔다. 이미 이중 약 4억달러를 투자한 상황이다. 추가투자에는 인도정부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중국의 두 자동차회사는 지난 21일 국경지대 분쟁지로부터 중국과 인도 양군의 부대가 철수했다고 밝혔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