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코인쉐어즈 “비트코인 투자 최적 시기는 어제였다”

공유
1

코인쉐어즈 “비트코인 투자 최적 시기는 어제였다”

비트코인에 투자하기 가장 좋은 시기는 어제라는 디지털 자산투자회사의 의견이 나왔다. 사진 = 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비트코인에 투자하기 가장 좋은 시기는 어제라는 디지털 자산투자회사의 의견이 나왔다. 사진 = 로이터


코인셰어스(CoinShares) 최고전략책임자(CSO) 멜텀 드미러스(Meltem Demirors)는 20일(현지시간) CNBC 인터뷰에서 "비트코인에 투자하는 가장 좋은 시기는 어제였다"고 밝혔다.
드미러스 CSO는 "규제 문제는 오랫동안 있었지만 우리는 오랫동안 이를 신경 쓰지 않았다"면서 " 이 시점에서 우리의 신념은 비트코인에 있어 문제는 '이라면'이 아니라 '언제'냐는 것이다. 가장 좋은 투자시기는 어제였고, 오늘은 두번째로 좋은 시기"라고 설명했다.

지난주 5만달러를 넘긴 비트코인의 시가총액은 1조달러(약 1104조원)를 돌파했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21일 5만8000달러선을 뚫은 비트코인은 22일 미국 동부시간 오전 5시 21분(한국시간 오후 7시 22분) 다시 하락해 5만 4358달러를 기록 중이다.

최근 급등세는 테슬라를 비롯한 대기업들이 비트코인을 지급 수단으로 인정한 데 따른 것이다. 비트코인은 올해 약 2만8900달러(약 3217만원)로 시작해 지금까지 90% 이상 상승했다.

앞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테슬라 명의로 15억달러(약 1조6695억원) 규모의 비트코인을 매입했다. 또한 자사의 차량구매 결제 수단으로 비트코인을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마스터카드도 비트코인을 결제 수단으로 받아들일 예정이고,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BlackRock)도 디지털 화폐를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 중이다.
BC그룹의 데이브 채프먼은 CNBC '캐피털 커넥션' 인터뷰에서 "비트코인이 일반 금융기관에 의해 절대 활용되지 않을 것이라는 10년 된 이야기를 계속하는 것이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면서 "솔직히 비트코인이 사라지지 않는다고 결론짓기 위해 얼마나 더 많은 증거가 필요한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드미러스 CSO는 "그럼에도 데미러스는 투자자들이 비트코인에 포트폴리오의 상당 부분을 할당해서는 안 된다"면서 "60% 주시과 40% 채권 포트폴리오로 균형을 이뤄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수아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suakimm6@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