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김동관 사장 인공위성 업체 ‘무보수 이사’로 뛴다

공유
0

김동관 사장 인공위성 업체 ‘무보수 이사’로 뛴다

민간인공위성 업체 쎄트렉아이...한화그룹 위성사업 급물살

center이미지 확대보기
김동관 한화솔루션 사장(왼쪽)이 쎄트렉아이에서 '무보수 비상무이사'로 활약한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연봉을 1달러 받는다. 사진=한화그룹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장남인 김동관 한화솔루션 사장이 국내 유일의 민간 인공위성 제조·수출 기업 쎄트렉아이에서 ‘무보수 비상무이사’로 활약한다.

쎄트렉아이는 지난달 중순 한화그룹 우주·방산 업체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위성 제조 전문기술 확보를 위해 인수한 회사다.

한화그룹은 22일 열린 쎄트렉아이 이사회에서 김 사장에 대한 등기임원(비상무이사) 추천을 결의했다고 밝혔다.

박성동 쎄트렉아이 이사회 의장은 “글로벌 비즈니스 네트워크가 절실한 과제라는 점을 한화 측에 제안했고 김 사장이 조건 없이 수락해 이사회에서 추천했다”고 말했다.

이번 비상무이사 임명에서 주목할 점은 김 사장이 급여를 받지 않는다는 점이다. 그는 기존경영진의 독자 경영을 보장하면서 쎄트렉아이 기술의 세계 진출을 돕는 역할을 맡는다.

김 사장은 “당장의 돈벌이가 아니라 쎄트렉아이와 미래를 함께하겠다는 진정성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밝혔다.

그는 또 “항공우주사업 경영의 첫 번째 덕목은 사회적 책임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자리를 따지지 않고 필요한 곳이라면 어디든 가서 모든 일을 하겠다”고 말했다.

center이미지 확대보기
김동관 한화솔루션 사장이 쎄트렉아이의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에 발벗고 나선다. 사진=한화그룹

한편 김 사장은 지난 2010년부터 한 해도 빠지지 않고 스위스 다보스 포럼에 참석했다. 다보스 포럼은 매년 1월말 다보스에서 열리는 세계적인 경제포럼이다.

김 사장은 10년 동안 현장에서 20여개국 관료, 세계적 기업 최고경영자(CEO)들과 협력 관계를 구축해왔다.

김 사장의 글로벌 네트워크가 쎄트렉아이에 더해지면 한화그룹의 인공위성 사업은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남지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aini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