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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약속 지켰다...삼성전자 광주공장 고졸 공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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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약속 지켰다...삼성전자 광주공장 고졸 공채

코로나19 상황에서도 공개 채용 나서...이 부회장 옥중에도 고용창출 약속 지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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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직원이 광주광역시 광산구 삼성전자 광주사업장에서 ‘무풍에어컨’을 조립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이재용 부회장(53) 당부대로 고용 창출을 통한 국가경제 발전에 앞장서고 있다.

2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8년만에 냉장고, 세탁기 등 가전 생산라인에서 근무할 고졸 신입사원을 공개채용한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는 지난 17일부터 24일까지 삼성 채용홈페이지를 통해 생활가전사업부 광주사업장에서 근무할 고졸(5급) 정규직 신입사원 공개채용 서류를 접수받는다. 담당업무는 제조직(제조공정)이다.

지원자는 고졸 이상 학력을 보유하고 있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서류 전형 후 내달 13일 제조직 직무적성검사를 치른 뒤 오는 4월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근무 형태는 주야 교대근무이고 기계·전기·전자 등 관련 자격 보유자는 우대한다
구체적인 채용 규모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최소 수 십명대 수준일 것으로 관측된다. 광주사업장에서 고졸 정규직 공채를 진행하는 건 2013년 이후 8년만이다.

이번 고졸 정규직 신입사원 초봉은 직무와 업무 환경에 따라 다소 차이는 있으나 성과급 등을 모두 더해 3500만~4,000 만원대 수준으로 알려져 있다.

삼성전자외에 삼성전기 등 삼성 주요 계열사들은 이르면 다음 달 중 '2021년도 상반기 대졸(3급) 신입사원 공채' 공고를 띄울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으로 국내 대다수 기업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삼성은 고용창출을 통한 경제발전을 절대 포기하지 않는다"라며 "특히 코로나19에도 제품 수요가 많은 TV, 냉장고 등 생활가전 생산을 더욱 늘릴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이번 고용창출은 이 부회장이 지난달 26일 임직원에 전한 첫 옥중메시지를 통해 “제가 처한 상황과 관계없이 삼성은 가야 할 길을 계속 가야 한다”며 “투자와 고용 창출이라는 기업의 본분에도 충실해야 한다”고 인재 채용의 중요성을 강조한 데 따른 것"이라고 덧붙였다.

재계 관계자는 "그룹 경영의 최종 열쇠를 쥐고 있는 이 부회장이 사면 등을 통해 빨리 경영 일선에 복귀해야 반도체 슈퍼사이클(초호황)에 따른 사상 최대 매출을 기대할 수 있는 사업 기회를 잡을 수 있다"며 "이를 통해 정부가 추진 중인 고용창출 확대도 자연스럽게 이뤄지지 않겠느냐"고 설명했다.


한현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amsa0912@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