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행복지수'는 서울교대 정바울 교수 연구팀이 개발한 것으로 '삶의 만족도와 사회적 신뢰도'를 기반으로 산출한 것으로 매년 10월~11월 실시된다. 행복지수는 나의 삶과 주위 관계, 지역사회, 소속 학교의 만족도와 사회적 신뢰도를 합쳐 산출된다.
2020년에는 총 6635명의 시민이 25개 자치구의 265개 협의체에서 어린이·청소년의 행복하고 주체적인 성장을 위해 활동했다. 해마다 늘어나는 시민 참여는 교육의 문제가 학교나 교육청만의 일이 아닌 시민 모두의 것으로 인식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코로나19 사태에도 혁신교육지구는 배움의 범위를 교실에서 더 넓혀 학교와 가정, 지역사회로 확대해 교과적 지식을 구체적, 실천적 지식으로 발전시키기 위하여 다양하게 노력하고 있다.
시교육청은 '2020 서울형혁신교육지구 마을결합형교육과정 성과전시회'를 개최해 어린이 청소년의 주체적 성장 지원을 위해 제작하였던 다양한 결과물을 시민과 공유한다.
또한 초등학교 3학년 사회과 마을교과서와 중·고등용 마을교과서, 마을교육활동 학습꾸러미, 동영상 등이 전시될 예정이다.
성과전시회는 오는 22일부터 3월 12일까지 시교육청 본관 1층에 위치한 서울교육갤러리에서 열린다. 관람을 원하는 시민은 서울형혁신교육지구 누리집 또는 서울교육갤러리로 방문하면 된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서울시, 자치구와의 협업을 통해 '서울형혁신교육지구', '입학준비금', '전면 무상급식' 등 많은 성과를 거두었다"며 "2021년에도 서울시, 자치구 등 지자체와 긴밀하게 협력하여 어린이 청소년이 행복하게 성장하는 혁신교육도시 ‘서울’의 밝은 미래를 열겠다"고 말했다.
유명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yo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