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 주가는 오전 9시 43분 현재 전거래일 대비 0.20% 내린2만47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상승의 원동력은 실적이다.
LG디스플레이의 4분기 실적은 매출액 7조5000억 원, 영업이익 6855억 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대폭 웃돌았다.
이순학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 TV와 IT 수요 호조에 따른 LCD 패널 가격 상승과 북미 고객의 플라스틱 발광유기다이오드(P-OLED) 물량 공급이 확대되고 있다”며 “대형 발광유기다이오드(OLED) 판매량도 160만 대까지 확대돼 OLED TV 수요에 대한 우려를 잠재웠다”고 평가했다.
올해 1분기 실적도 기대된다는 게 전문가의 분석이다.
이 연구원은 “계절비수기임에도 면적 출하량은 전분기와 유사할 것으로 판단하는데, 이는 TV와 IT 수요가 여전히 강한 가운데, 대형OLED 출하량도 4분기와 유사할 것으로 보이며, P-OLED 물량만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며 “1분기 실적으로 매출액 6조8000억 원, 영업이익 4065억 원을 전망한다”고 말했다.
이 같은 실적개선세로 올해 흑자전환이 가능하다는 전망이다.
김운호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LCD 패널 가격 상승세가 올해 1분기까지 지속될 것”이라며 “플라스틱 아몰레드(P-AMOLED) 신규 라인의 양산으로 출하 규모가 증가하면서 올해에 영업이익 1조 원을 웃도는 등 흑자 전환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목표가의 경우 하이투자증권 3만2000원, 한화투자증권 3만1000원, IBK투자증권 3만 원을 제시했다.
최성해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ada@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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