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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화이자 백신 접종 2명 두드러기·오한 등 부작용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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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화이자 백신 접종 2명 두드러기·오한 등 부작용 호소

일본에서 화이자 백신을 접종한 2명이 부작용을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Pfizer이미지 확대보기
일본에서 화이자 백신을 접종한 2명이 부작용을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Pfizer
일본에서 화이자 백신을 접종한 2명이 두드러기 증상과 오한 등 가벼운 부작용을 호소했다고 요미우리신문이 20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일본 후생노동성은 의료 종사자를 대상으로 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백신의 선행 접종에서 2명이 부작용 증상을 보였다고 공식 발표했다.
부작용을 호소한 2명은 지난 19일에 발병했지만 지금은 회복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에서 예방 접종에 의한 부작용이 발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교육부는 이 같은 부작용 증상이 백신 접종에 의한 것인지를 전문가들에게 의뢰해 자세하게 조사할 방침이다.

교육부 등에 따르면, 1명은 도야마(富山)현의 도야마로사이(勞災)병원에서 백신을 맞은 뒤 두드러기가 생겼으며, 또다른 1명은 특정되지 않은 한 병원에서 접종 후 오한 증세가 나타났다. 앞서 당초 극심한 알레르기 증상을 보인 것으로 보고됐지만, 얼마 후 정정됐다.

신종 코로나 백신의 예방 접종은 약 4만 명을 대상으로 지난 17일부터 시작됐다. 접종을 받은 사람은 19일 오후 5시 현재 총 5039명으로 집계됐다.

한편 일본 정부는 백신 접종으로 사망할 경우 유족에게 4420만 엔(약 4억6300만 원)의 보상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노정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