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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스타트업 GPS 기능 없이 비행 가능한 드론 개발…악천후, 전파방해에도 임무 수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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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스타트업 GPS 기능 없이 비행 가능한 드론 개발…악천후, 전파방해에도 임무 수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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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시그텍(Sightec)이 개발한 GPS 기능을 이용한 내비게이션 탑재하지 않고도 비행할 수 있는 드론.

이스라엘의 스타트 업 기업 시그텍(Sightec)이 GPS 기능을 이용한 내비게이션을 탑재하지 않고 작동하는 드론을 개발하고 있다. 이 회사에서는 이미 남이스라엘에서 5개의 루트로 GPS 없이 AI(인공 지능) 기술과 소프트웨어만으로 드론의 시험비행도 성공했다. 소프트웨어를 개발한 것도 이스라엘의 스타트업인 것으로 알려졌다.

시그텍 CEO인 Roy Shmuel은 “사전에 비행하는 경로를 프로그램함으로써 우리의 시험비행에서는 무사히 GPS 기능 없이 비행할 수 있었다”고 말하며 “앞으로 또 다른 장소에서도 여러 가지 시험 비행을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GPS란 위성에서 발신되는 전파를 GPS가 탑재된 드론이 수신해 현재 위치 위치를 지정하거나 자동으로 계산해 특정 장소에서 호버링(정지 비행)도 할 수 있다. 하지만 전파가 닿기 어려운 산간부나 빌딩의 사이 등의 장소나, 전파를 수신하기 어려운 구름에 덮인 기후가 나쁜 날에는 전파가 방해되어 비행 불능이 될 수도 있다. 전파를 수신하지 못해 드론이 정지했다가 추락해 사람이나 건물을 들이받아 사고가 날 수도 있다. 하지만 그러한 장소에서도 GPS 기능이 전혀 없는 드론이라면 비행이 가능하다.

구체적인 상용 개시 시기는 밝히지 않았지만, 시그텍은 배달 등 민간에서의 드론 비행에 활용할 예정이다. 하지만 군사 드론에 이 기술이 채용되면 적의 GPS 방해를 피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2018년 11월에는 러시아군이 노르웨이에서 NATO군이 연습 중 GPS 방해를 했다는 보도가 있었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