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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프리스·미즈호, 바이두 목표주가 25% 상향 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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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프리스·미즈호, 바이두 목표주가 25% 상향 조정

지난해 120% 상승한 바이두, 자율주행차 기대로 추가 랠리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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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두는 지난달 미 캘리포니아주에서 운전자가 없는 무인 자율주행차 시험운행 허가를 받았다. 사진 = 로이터


지난해 122% 상승한 중국 최대 검색업체 바이두(百度)의 주가가 추가로 랠리를 펼칠 가능성이 크다는 전문가들의 의견이 나왔다.

19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제프리스와 미즈호 증권의 애널리스트들은 바이두에 대한 가격 목표를 25% 높게 잡았다. 제프리스는 268달러에서 371달러로, 미즈호는 325달러에서 350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제프리스는 "바이두의 가격 목표 상향은 주로 클라우드와 지능형 주행 부문에 대한 높은 평가를 고려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바이두는 4분기 비온라인 시장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52% 증가한 42억 위안(6억 4,5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4분기 전체매출은 시장 예상을 상회하는 302억6000만 위안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시장 예상 평균치는 300억6000만 위안이다. 클라우드 컴퓨팅 사업 부문 매출은 67% 증가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충격에서 경기가 회복하는 가운데 주종 검색과 동영상 플랫폼 광고수입이 늘어났다.

클라우드 서비스와 인공지능(AI), 자동운전 기술분야 진출도 비광고 수입의 증대에 기여하면서 검색 서비스에서 알리바바, 텅쉰(騰訊) HD, 바이트댄스(北京字節跳動科技) 등과 치열한 경쟁 여파도 메웠다.

바이두 순이익은 51억7000만 위안(주당 15.05위안)으로 전년 같은 기간의 63억5000만 위안(18.25위안)에서 감소했다.

18일 298.01(-3.46%) 달러로 마감한 바이두 주가는 미국 주식시장 시간외 거래에서 3.4% 치솟아 317달러까지 기록했으나 다시 0.96% 하락해 295.15달러로 장을 마쳤다.

지난 28일 바이두는 미국 미국 캘리포니아주 차량 관리국이 바이두에 대해 완전 자율주행차 테스트를 허가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바이두의 인공지능(AI) 자율주행 자동차 플랫폼 아폴로(APOLLO)를 탑재한 자동차가 베이징에서 자율 주행 테스트 시 안전요원과 동승할 필요가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로써 바이두는 캘리포니아주로부터 6번째로 허가를 받은 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현재까지 캘리포니아주로부터 보조 운전자가 탑승하는 자율주행 시험 허가를 받은 회사는 58개사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 바이두는 광저우시와 손잡고 중국 최초 디지털 교통운영과 자율주행 시범운영을 황푸구에서 진행하기로 했다. 바이두는 황푸구에 세계 최대 자율주행 통합 모빌리티 서비스 플랫폼을 오픈한다면서 자율주행택시, 자율주행버스, 자율주행순찰, 자율주행 작업차도 함께 배치해 시민들의 편의를 가져다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바이두가 자율주행 시계를 앞당기고 있다. 2014년 10월 자율주행차 개발을 선언했고 베이징 도로에서 시험 운행을 선보이기도 했다. 2017년 4월에는 자율주행 플랫폼 '프로젝트 아폴로'를 발표하면서 2020년까지 도심 도로 및 고속도로를 포함한 모든 도로 환경에서 완전자율주행이 가능한 기술을 개방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제프리스는 "바이두 사업들은 큰 잠재력을 갖고 있다"면서 "바이두가 스마트 운송 네트워크와 자동차 자율주행 기술 개발로 향후 80% 시장 점유율을 확보하고, 장기 전망으로 120억 달러의 수익을 창출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강조했다.


김수아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suakimm6@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