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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SNS 플랫폼 웨이보, 올해 홍콩증시 제2상장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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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SNS 플랫폼 웨이보, 올해 홍콩증시 제2상장 준비

웨이보는 올해 홍콩증시 제2상장 준비 중. 사진=다파쩬쯔이미지 확대보기
웨이보는 올해 홍콩증시 제2상장 준비 중. 사진=다파쩬쯔
중국 최대 SNS 플랫폼 웨이보(微博·중국판 트위터)는 올해 홍콩증시에서 제2 상장을 준비 중이라고 시나닷컴이 18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웨이보 관계자에 따르면 웨이보는 재무설계사와 신주 발행을 논의하고 있지만 아직은 초기 단계로 발행 규모와 시간대는 확정되지 않았다.
홍콩증시 상장 소식으로 미국증시에 상장된 웨이보의 18일 개장 전 주가는 3.23% 급등해 주당 60.75달러(약 7만7352원)로 늘었다. 지난 한 해 알리바바의 주가는 41% 늘었고 시가총액이 133억 달러(약 14조7454억 원)를 달성했다.

웨이보는 시나닷컴이 2009년 8월에 출시한 SNS 플랫폼이다. 현재 중국과 홍콩 외에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북미 등 국가에서 사용할 수 있고 월간 사용자는 5억1000만 명을 초과한다.

또 웨이보는 나스닥에서 상장한 첫 중국 SNS 플랫폼으로 기록했다.

웨이보의 다른 주주 알리바바는 2013년 4월 웨이보의 주식 18%를 인수했고, 2019년까지 알리바바는 웨이보의 보통주 지분 30%를 보유하고 있다. 현재 알리바바는 웨이보의 제2 주주다.


양지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vxqha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