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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산업체 리오 틴토, 148년 역사상 최대 배당금 90억달러 배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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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산업체 리오 틴토, 148년 역사상 최대 배당금 90억달러 배분

코로나19 여파로 급락한 철광석 등 상품가격 경기회복에 급등에 사상 최고 실적 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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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 틴토 로고. 사진=로이터
세계적인 광산업체 오스트레일리아의 리오 틴토(Rio Tinto)는 148년의 회사 역사상 최대배당금인 90억달러를 주주들에게 배분하기로 했다고 가디언 등 외신들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리오 틴토는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인한 봉쇄조치로부터 중국경제가 회복한 영향으로 철광석 수요가 증가하면서 순이익이 20% 증가한 124억달러에 달했다.

리오 틴토는 이같은 호실적을 바탕으로 50억달러의 최종 배당과 15억달러의 특별배당을 주주에게 지급키로 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배분한 총 배당금은 90억달러에 달해 리오 틴토 148년 역사상 최대 배당금을 기록하게 됐다.
리오 틴토의 이같은 예상을 웃돈 실적은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부분적으로 세계적인 공급중단 이후 철광석과 동 등 상품가격의 급등에 따른 결과다.

리오 틴토의 가장 중요한 광물상품인 철광석 가격은 지난해 중국 경제가 예상보다 빠르게 회복되면서 2011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상품 가격은 또한 전 세계 정부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경제를 재개하는 데 도움이 되는 프로젝트 건설에 투자할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리오 틴토의 대규모 배당은 세계 최대의 광산 회사 BHP가 기록적인 배당금을 지불키로 한데 이어 나온 것이다. 경쟁업체 글렌코어(Glencore)도 지난해 8월 코로나19 여파로 배당금을 중단키로 했지만 다시 16억달러로 배당금을 주주들에게 배분키로 했다.

BHP의 시장가치는 지난해 3월 최저치에서 거의 1240억 파운드로 두 배 이상 증가해 로얄더치쉘과 유니레버를 제치고 FTSE 100지수의 정상에 올랐다. 글렌코어의 주가는 지난해 3월 주당 112.50파운드에서 289.85로 급등했으며 리오 틴토도 같은 기간 주당 29.68파운드에서 62.68파운드로 상승했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