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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최고 갑부 암바니 회장, 총리와 같은 'Z+ 보안'등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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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최고 갑부 암바니 회장, 총리와 같은 'Z+ 보안'등급

가족 보호 위해 장갑차까지 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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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최고 갑부 무케시 암바니는 모디 총리와 같은 Z+ 보안등급으로 분류돼 있다. 그는 가족을 보호하기 위해 엘리트 보안 요원과 장갑차까지 동원했다. 사진=무케시 암바니 인스타그램
인도 최고의 갑부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의 무케시 암바니 회장은 사설 보안 팀을 두고 있음은 물론 모디 총리와 같은 Z+ 보안등급으로 분류돼 보호받고 있다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인도 정부는 판사, 주지사, 정치인들을 포함한 고위 관리들에게 세부 보안 서비스를 제공한다. 보안 서비스 제공은 보호 수단으로 배치되는 보안 요원의 인원, 자동차 및 무기의 수를 규정하는 네 가지 보안 카테고리로 구분된다. 가장 높은 카테고리는 Z+로, 인도 총리 등 최고위급 대상이며 매우 드문 상황에서만 부여된다. 이 카테고리는 인도에서 17명에게만 부여됐다.

이 카테고리에서는 국가안전보위부 10명 이상을 포함하여 55명의 보안요원이 보호 대상자를 상시 감시한다. 경비병들은 민간 보안 회사들보다 더 정교한 고성능 무기를 소지할 수 있다.

암바니 회장은 인도에서 ‘국가 자산’으로 여겨진다. 그는 2008년 익명의 편지를 통해 협박을 받은 후, Z+ 등급을 부여받았다. 정부는 주요한 인사일 경우 최고위 카테고리의 보안 등급을 규정할 권한을 가진다.
암바니에게 정부 최고의 보안등급을 제공하기로 한 결정은 많은 비난을 받았다. 인도 정부는 엘리트주의자이며 사람들이 보호를 ‘구매’하는 것을 허용했다는 비난이었다. 법원 문서에서, 인도 정부는 암바니가 받은 살해 위협을 언급함으로써 이 결정을 옹호했다.

다만 암바니는 24시간 보호를 제공받지만 국가안전보위부 요원을 위한 비용은 직접 부담해야 한다. 비용은 한 달에 약 2만2000달러로 추정된다. 암바니는 또한 직원들에게 숙소, 화장실, 요리 시설 등 막사를 제공해야 한다.

암바니의 경호는 매우 삼엄하고 정부가 제공한 보호의 범위를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국가안전보위부의 은퇴한 관리들도 고용하고 있다. 게다가 그의 모든 차들은 장갑차이고 방탄차이며, 보안 호송차 없이 집을 떠나지 않는다.

암바니 가족은 기갑 호송차를 타고 전국을 이동하는 것으로 악명이 높다. 그들의 차량은 가족이 안전하게 보호받을 수 있도록 특별 보안 조치를 통해 특별히 개조됐다.

암바니의 보안 수송차량은 모두 암바니 스스로가 선택했으며, 메르세데스 AMG G63, 레인지로버 보그, 랜드로버 디스커버리 스포츠, BMW X5 등이 있으며, 모두 뭄바이의 가족 고층 건물에 차고를 두고 있다. AMG는 기본 가격이 17만 달러로 가장 비싼 차량이다. 추가 보안 조치가 되어 있어 가격은 훨씬 비싸다.


조민성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sch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