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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쉽스토리] 해운업 호황에 올해 조선업 수주 ‘맑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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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쉽스토리] 해운업 호황에 올해 조선업 수주 ‘맑음’

전세계서 발주된 컨테이너선 23척 가운데 한국 조선 3사가 21척 수주... 올해 수주 점유율 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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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HS마킷은 올해들어 전세계에서 컨테이너선 23척이 발주됐다고 밝혔다. 사진=IHS마킷
해운업 호황으로 컨테이너선 수요가 늘어나고 있어 올해 한국 등 아시아 조선사의 수주 전망이 밝다.

로이터 통신 등 외신은 전세계 선사들이 아시아 지역 조선사에 컨테이너선 총 23척을 발주했다고 17일 보도했다.

또 영국 금융정보업체 IHS마킷 자료에 따르면 전 세계 선사의 누적 발주 물량은 지난해 말까지 꾸준히 감소했다. 그러나 이런 분위기는 올해 초부터 반전됐으며 총 23척의 새 컨테이너선이 발주돼 누적 발주 물량 201척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국내 조선 3사 수주 실적을 살펴봐도 여러 선종 가운데 컨테이너선 수주 물량이 많은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업계에 따르면 삼성중공업은 올해 수주한 선박 총 10척 가운데 9척이 컨테이너선이다. 대우조선해양은 지난 16일 컨테이너선 4척을 수주했으며 이는 올해 수주한 6척 물량 가운데 66%를 차지한다. 한국조선해양은 올해 들어 총 22척을 수주했으며 이 가운데 8척이 컨테이너선이다.

특히 올해 23척의 컨테이너선 발주 물량 가운데 한국조선사는 21척을 수주해 올해 전세계에서 발주된 컨테이너선 물량의 91%를 점유하고 있다. 나머지 2척은 중국 조선사가 수주한 것으로 추정된다.

라울 카풀(Rahul Kapoor) IHS마킷 해양 분석 연구원은 “최근 가파른 발주세는 일부 선사들이 노후화 된 선박을 교체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며 “이 같은 발주 현황은 1년 동안 지속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조선·해운 시황분석 업체 클락슨리서치도 컨테이너선 시장이 더욱 활성화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스티븐 고든(Stephen Gordon) 클락슨리서치 전무는 “컨테이너선 발주 물량이 앞으로 꾸준히 증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남지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aini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