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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프린팅건축 전문 하이시스, '엔지니어 전문가' 정구섭 신임대표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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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프린팅건축 전문 하이시스, '엔지니어 전문가' 정구섭 신임대표 선임

현대모비스·현대위아서 30년 이상 공작기계 매진 "3D프린팅건축 시장 선두 도약"

정구섭 하이시스 대표이사. 사진=하이시스
정구섭 하이시스 대표이사. 사진=하이시스
3차원(3D) 프린팅 건축기업 하이시스(HISYS)가 현대모비스·현대위아 엔지니어 임원 출신 정구섭 대표이사를 선임하고 신성장동력 기술시장 확대에 나선다.

정구섭 신임 대표는 현대자동차그룹의 현대정공(현대모비스의 전신)의 공작기계 조립생산과 기술 담당을 시작으로, 현대위아 공작기계 생산총괄을 거쳐 중국 강소법인 공장장·공작생산실 이사를 역임하는 등 30년 이상을 공작기계에 매진해 온 기계공학 분야 전문가이다.
하이시스는 정 신임대표 영입을 계기로 3D 프린팅 건축 기술 시장진입 추진과 함께 혼화재·몰탈 소재 상용화를 통한 소형주택 등 스마트건축 분야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정 대표는 “3D 프린팅 건축 분야는 현재 초기 단계의 산업이지만 미래 가치를 창출할 핵심 기술 중의 하나”라면서 “’The Best, The Fast, The First’의 새 슬로건으로 HN과 협업을 통한 연구 개발로 풍요로운 주거 공간을 제공하는 새로운 건설시장의 리더로 도약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지난 2013년 창업한 하이시스는 2019년 현대그룹 패밀리 3세인 정대선 사장이 운영하는 HN에 관계사로 인수됐다.

최근 층당 144㎥(43.56평) 넓이에 지상 4층 건물을 한 번에 출력할 수 있는 세계에서 가장 큰 건축용 3D 프린터 생산에 성공한 하이시스는 지난 1월 3D 프린팅 건축 기술을 미국에 수출하는 성과를 올렸다.


김하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