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일 금융권에 따르면 은행연합회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전담 부서와 법무지원부 등 2개 부서를 신설하는 방향으로 조직개편을 준비하고 있다.
기존에 있던 부서 중에서는 경영지원부가 없어진다. 이에 따라 부장급 직원 자리는 1곳 늘어나게 된다.
이번 부서 신설은 은행권의 움직임에 동승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은행권은 연말 조직개편을 통해 ESG 전담조직을 잇따라 신설했다.
한 금융권 관계자는 "은행권에서 ESG경영이 선택이 아닌 필수불가결이 되면서 이를 지원해줄 수 있는 조직이 필요해진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은행연합회는 오는 22일 정기이사회에서 부서 신설에 대한 논의를 거친 후 조직개편을 확정 지을 방침이다.
이도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ohee1948@g-enews.com